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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학생들 한 반이 다가오는 부활절 휴가 동안, 어려운 사람들을 돕
기로 하고 삼 개월 동안 멕시코에 갈 계획과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하나님께서 그들
을 크게 써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때가 되자 가슴 설레는 주일을 예상하며 미리 편지를 띄워 두었
던 멕시코 근교의 작은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일 아침 시골 마을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그들이 봉사하기로 되어 있는 교회가 심하게 불
타버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붕은 가라앉고 네 개의 기둥만 보였습니다. 그들이 건물의 타다 남
은 부분을 찾아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안에서 스페인어로 찬송을 부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지치
고 까칠해진 멕시코 목사와 주일 예배를 반쯤이나 보다 만 아홉 명의 교구원들이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그들을 돌보았습니다. 분명 이 사람들은 학생들의 봉사 계획을 설명한 편지를 받지 못한 모양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그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묵기 위해서 왔다는 것도 전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찬송이 끝나자 예배 도중에 목사는 고등학생들이 있는 뒤쪽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쿠에 파사?"
(통역하면 "당신네 부자 애들이 도대체 어쩌자고 이 교회에 온 거요?)
할 말을 잊고 있다가 드디어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육 개월 전에 태워버렸답니다." 그는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움이 온다는 소망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다
니. 주여 찬양합니다."
35명의 고등 학생들은 놀라서 말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말
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말 써 주시는 경험은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놀라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우리 기도가 응답 받은 거야. 믿을 수가 없어."
*적용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 순종하며 종으로서 섬기는 예수
님을 본받기만 하면 우리를 쓰십니다(빌 2:3~11).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를 사용하여 다른이에게 위로의 손길을 뻗기만 하면, 우리가 바로 어떤 사람들의 기도의
응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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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34. 사랑하는 법 | |  232. 무서운 복종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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