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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정글 속에 있는 토박이 사냥꾼들은 원숭이를 잡는 영리한 방법을 알고 있었습
니다. 코코야자 열매를 둘로 잘라서 속을 다 파버린 뒤에 한 쪽에는 원숭이의 손이 겨우 들
어갈 만큼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다른 한 쪽에는 오렌지를 넣은 뒤 열매를 봉합니다. 마지
막으로 이 열매를 줄에 매달아 놓고 정글 속으로 들어가 기다립니다.
조만간 나무에 매달려 놀던 원숭이가 오렌지의 맛있는 냄새를 맡고 야자 열매 속에 있는
오렌지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원숭이는 그 작은 구멍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오렌지를 움켜 쥐고 작은 구멍을 통해 끌어
내려 애씁니다. 물론 오렌지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구멍에 비해 쥔 오렌지가 너무 크기 때
문입니다. 원숭이는 헛되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계속 끌어내려고만 합니다.
원숭이가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사냥꾼들은 간단히 망을 던져 원숭이를 잡습니다. 원숭이
가 오렌지를 움켜 쥐고 있는 동안 그는 붙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
불쌍하게도 원숭이는 그를 붙잡고 있는 오렌지만 놓으면 살아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
다. 원숭이는 자유와 오렌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모릅니다. 맛있는 오레지가 함
정입니다.
세상은 원숭이에게 준 덫과는 다른 덫을 여러분에게 놓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만일 충분
한 돈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한 물질만 있다면, 충분한 권력만 있다면, 충분한 명성만 있다
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달콤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환상에 끌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전 생애를 오렌지를 꼭 쥐고 코코야자 열매 밖으로 끌어내려 하는
것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꼬임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을 가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덫에 걸리지 마십시오. 세상이 주는 것은 달콤하게 보이지만 결국은
그것은 우리로부터 자유를, 행복을, 드디어는 우리 생명까지 앗아갑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
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
하지 못하며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19,20)."
예수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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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3. 가망 없는 야구 경기 | |  201. 보험료 청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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