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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유대 전설 가운데 안나 케비치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그녀
는 불평꾼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불평하였습니다.
"나는 돈이 너무 없어 내 옷은 걸레 같아."
"내 건강은 너무 나빠서 내 등은 여리고의 성벽의 돌 같이 무거워."
"나는 물 기르는 샘이 너무 멀어서 내 다리는 큰 수박을 달고 다니는 것 같아."
"우리 집은 너무 좁아 겨우 내가 움직일 정도야."
"우리 애들은 나를 찾아오지 않는데, 아마 그 애들은 내 얼굴도 잊었을 거야."
어느 날 안나 케비치는 코가 가려워 일어났습니다. 하루 종일 코가 가려웠습니다. 그래서
마을에 사는 율법사를 찾아갔습니다. 율법사는 안나를 만나자 잘 지내고 있느냐고 인사를
했습니다. 안나는 인사를 받자 대뜸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 돈이 없어서 내 옷은 걸레 같아요.내 건강은 너무 나빠서 내 등은 여리고의 성
벽의 돌 같이 무거워요. 또 물 기르는 샘이 너무 멀어서 내 다리는 큰 수박을 달고 다니는
것 같아요.집은 너무 좁아 겨우 내가 움직일 정도구여 우리 얘들은 나를 찾아오지 않아서
아마 내 얼굴도 잊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코가 이렇게 가려워서 너무 괴로워요. 율법
사님,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래요?"
율법사는 말했습니다.
"안나 부인, 부인의 가려움증은 케비치 가려움증이라고 부른답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증상이지요. 그 뜻은 당신은 당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증상입니다."
다음날 아침 안나는 눈을 떴는데 그 때도 코가 가려웠습니다. 그녀는 방이 너무 좁아 겨우
움직였고, 등은 여리고 성의 벽돌처럼 무겁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은 작아지고 작
아져서 그녀의 팔은 문 밖으로 튀어 나가고 그녀의 발은 현관 문 밖에 있습니다. 이제는 더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밖으로 튀어 나간 두 다리에는 두 개의 커다란 수박이 대롱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옷은 걸레 조각처럼 변했습니다.
그녀의 아들 딸들이 걸어가고 있는게 보여 그들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고개를
흔들며 걸어가 버렸습니다. 아마 그녀를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코는 계속 가려웠습니다.
절망 가운데 그녀는 율법사가 그녀에게 말했던 가려움증의 뜻을 생각했습니다. "네가 생각
한대로 네 자신은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안나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있잖아. 나는 사는데 충분한 돈, 아니 그 이상 가지고 있지 않아? 따라서 나는 나의 여유
있는 돈을 그렇게 잘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다. 내 건강은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 내 나이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좋은 편이다. 나는 내게 맞는 이런
좋은 집은 가지고 있는 것이 행복하다. 크지는 않지만 안락하고 따뜻해. 또 멀리 물 기르러
다니는 것도 나쁠 게 없어. 길가에 신선한 꽃향기도 맡을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어떻고.
나는 그들이 커서 다 독립하고 자신들을 돌볼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기뻐."
이상하게도 안나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녀의 삶은 영원히 변화되었습니다. 그 뒤로 율법사 안나와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언제나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코들은 영원히 가렵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적용
우리는 케비치의 가려움을 가지고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태도가 삶에 차이를 가져옵니다. 여러분은 언
제나 불평하십니까?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기기를 바라십니까? 여러분은 언
제나 다른 사람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가지고 있거나 다른 사람이 여러분보다
더 잘하면 화가 나십니까? 그런 생각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아마 여러분의 상태는 그보다 더 나빠질 것입니다.
한편 여러분이 적극적인 사고를 하셔서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보며 여러분보다 더 잘한 일
에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에 대해 그분을 늘 찬양하면 그런 사고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아마 여러분의 상태는 더 나아질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럴 충분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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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98. 조각그림 맞추기 | |  196. 뉴질랜드의 양치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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