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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초기 서부 정착기에 은행 강도로 악명이 높았던 뻬뻬 로드리궤즈는 멕시고 국경을 바로 건넌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상습적으로 텍사스 국경을 침범해 와서 은행을 털고 텍사스 경찰들이 붙잡기 전에 멕시코로 도망쳤습니다.
이렇게 교활하게 도망치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 경찰들은 불법으로 멕시코 국경을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강도가 자주 드나드는 술집에서 그를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뻬뻬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으므로 경찰들은 술집 바텐더에게 통역을 시켰습니다. 바텐더는 뻬뻬에게 이 사람들이 누군가인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뻬뻬는 두려워 떨었습니다. 텍사스 경찰은 권총을 겨누며 바텐더에게 뻬뻬가 지금까지 텍사스 은행에서 훔친 모든 돈을 어디에
감췄는지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 그 돈을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총살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바텐더가 이 말을 다 해 주자 뻬뻬는 곧바로 스패인어로 그 돈은 마을의 우물 속에 숨겨 두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돈은 우물 긷는데서 열 입곱번째 돌까지 내려가면 그 돌의 뒤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바텐더는 경찰을 향해 돌아서서 영어로 말했습니다.
"뻬뻬는 아주 용감한 사람입니다. 그는 말하길 너희 경찰들은 구린 돼지들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그는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적용
때때로 언어는 통역하는 동안 그 뜻이 변질됩니다.
우리가 읽고 듣고 보는 것은 간접적인 것이어서 사실일 수도 또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진리를 바르게 판단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사실인 것만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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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88. 최후의 만찬 벽화 | |  186. 그레나다의 황태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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