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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마슈즈 로마로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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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사 세기에 수도원에서 살고 있던 성자 텔레마슈즈는 하나님께서 그를 로마로 부르신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시는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원하신다는 심증이 굳어졌습니다. 그는 그의 소지품을 작은 가방에 넣고 어깨에 들쳐 맨 후에 로마로 가는 먼지나는 길인 서쪽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로마에 도착했을 때에 사람들이 대 혼잡을 이루며 도시를 달리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가 도착한 날은 바로 검술사들이 노천 극장에서 서로 싸우기로 된 날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스릴 있는 경기를 보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텔레마슈즈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노천극장으로 들어거 팔만 명의 관람객 가운데 끼어서 "황제 폐하여! 폐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죽기를 원합니다." 하고 외치는 검술사들의 맹세하는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작은 수도승은 혼잣말을 했습니다.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죽은 지 400년도 더 되는 문명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지금도 검객들은 군중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서로를 죽이고 있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텔레마슈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계단을 걸어 내려가고 담을 넘고 터벅터벅 걸어서 노천극장의 한 가운데로 가서 검객들 사이에 또 서서 외쳐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경기를 중단하라." 군중들은 비웃으며 야유했습니다. 검객의 한 사람은 그의 칼로 배를 찌르며 그를 빙빙 돌려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습니다.
텔레마슈즈는 다시 일어나서 그 거인 같은 검객들 사이에 또 서서 외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중단하라." 이번에는 관중들이 집어 쳐버리라고 했습니다. 정말 한 검객이 칼을 들어 배를 찔렀습니다. 그는 바닥에 쓰러지고 모래를 붉은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최후로 텔레마슈즈는 모기만한 소리로 또 외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중단하라." 그리고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관객들은 잠잠해 졌습니다. 그리고 점차 한 사람씩 한 사람씩 극장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역사가는 이날이 로마의 노천극장에서 하는 검객들의 마지막 살인 경기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적용
성 텔레마슈즈는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 놓았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인간을 통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을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때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세상에 보내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시게 한 때였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계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각자를 통해서 그의 뜻을 이루시고자 하십니다. 이번에는 당신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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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78. 테디와 톰슨 선생 | |  176. 온도게와 온도조절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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