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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말씀(로고스)이해와 성경적 이해]**
본인은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김인찬 목사입니다.
도올은 요한이 채택한 로고스(말씀)에 대해서 세속적인 사상까지 끌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 로고스를 인격적인 존재로 이해하지 않고 비인격적인 것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특히 그는 이런 로고스 사상에 의해서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하려한다.
정말로 요한이 사용한 로고스(말씀)는 세속적인 용어만 채택되었는가? 아니면 철학적 사상까지 함께 채택한 용어인가? 본인은 당시에 사용하던 용어를 채택한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의 철학적인 사상까지 모두 요한이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성경은 세속적인 용어를 대부분 채택하지만 세상의 철학적인 사상을 수용한 것은 아니었다)
요한은 로고스의 개념을 인격적인 존재로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요한은 로고스가 곧 하나님이라는 신성이 있는 존재로 밝히 설명하고 있다.
요한은 로고스가 육신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로고스는 단순한 철학적 개념과 관계된 것보다는 하나님(성부)과 관계된 로고스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출발은 창세전으로 거슬러 간다. 요한은 이 로고스(성자)를 하나님과 함께 직접 연결해서 인격적인 존재로 이해한 것이지 로고스를 따로 두고서 설명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 관계는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시기전의 상태였다.
이렇게 두 실존적인 존재가 함께 있었다는 것으로 먼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관계는 마치 요한이 증거 하고 있는 것처럼 말씀(예수)은 아버지 품속에 있었던 분으로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사도는 예수가 그 본체에서 온 분으로 밝히 설명하고 있다. 그는 근본이 우리와 다른 하나님본체에서 온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를 우리는 본체(성부)의 말씀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도올은 신을 신약의 삼위로부터 이해하지 않고 구약의 유일신으로부터 이해하는 입장과 거의 같다. 그 명백한 이유는 로고스를 인격적인 존재가 아닌 유일한 하나님의 어떤 이성적인 역할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세상의 철학적인 사고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인격적 말씀이었지 비인격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그리고 도올은 성령도 말씀과 마찬가지로 유일신의 인격적인 존재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즉 말씀이나 성령은 하나님의 어떤 기능적인 역할로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도올이 그렇게 착각한 이유는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의 구분된 존재로부터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과 그 삼위가 모두 동일한 신성의 본질을 가진 존재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을 도외시 한 결과이다.
오히려 도올은 한분 하나님만 인정하면서 성자와 성령을 설명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렇게 유일신 사상에 의해서 과거나 현재나 이단이 나타난 것이다. 사실상 그의 사상은 구약의 유일신 사상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유일신만을 인정하였다. 이렇게 구약의 유일신만을 인정하면서 신약에서 나타난 말씀과 성령을 이해해나가면 결국 말씀과 성령은 비인격적인 유일신의 어떤 한 기능적인 측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구약중심의 유일신 사상으로 신약의 성자와 성령을 이해하면 신론에 있어서 큰 오류가 되는 것이다. 구약에서부터 출발하는 유일신 하나님으로부터 이해하면 성자와 성령은 구약의 유일신의 어떤 기능적인 것이나 비인격적인 존재로 만드는 오류에 빠지게 되거나 혹은 성자나 성령을 피조물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여호와 증인)
그러한 오류를 해결하는 것은 구약의 유일신 사상에서 벗어나 신약의 삼위로부터 출발해서 구약의 유일신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약의 삼위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모두다 이단이 되거나 혹은 오류 된 신론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럼 신약의 삼위로부터 출발하는 이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신약에서는 아래와 같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대해서 각각 다르게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1)신약에서 [하나님]으로 호칭되는 곳은 일반적으로 성부를 가리키는 것이 확실하다.
2)신약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호칭되는 것은 모두 성자를 호칭하는 것이다.(예수그리스도)
3)신약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호칭되는 것은 모두 성령을 호칭하는 것이다.(아들의 영)
이 관계를 간단히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님(성부)과 하나님의 아들(성자)과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이러한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성자와 성령을 하나님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성부)이라는 호칭과 분명히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써 표현된다는 것은 이를 입증하는 것이며 하나님(성부)에게 해당되는 호칭과 충돌을 피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써 하나님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성령은 조금 다르다. 성령은 하나님이라는 호칭으로 전혀 표현되지 않고 있다.
성령은 성령으로 또는 하나님의 영으로 표현되거나 혹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표현된다.
성령은 근본 성부하나님의 영이며 성부하나님은 먼저 성자에게 성령을 주셨던 것이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승천하게 되자 그 아들에게 있었던 성령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신 것이다.(오순절 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는 아래와 같다]**
1)관계설정: 창조 이전의 관계
a.성부=하나님이시다(b.성자=성부 안에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c.성령=하나님의 영이시다.
2)관계설정: 창조 안에서 신약시대의 관계
a.성부=하나님이시다.
b.성자=하나님의 아들이시다.
c.성령=하나님의 영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된다.
창조 전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서로 분리되지 않았던 것이다.(구분은 된다)
하나님(성부) 안에 그 말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성부와 성부의 말씀은 창조 전부터 있었던 영원한 관계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던 것이다.
여기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 곧 몸을 취했다는 것이다.
마리아의 몸에서 몸을 취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된 것이 예수라는 사실이다. 창조 전에 있었던 말씀과 우리는 분명히 구분된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에 창조되었지만 예수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하나님이 영원하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영도 영원한 존재)
이렇게 요한은 창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예수를 분명히 구분시키려고 창조 전 태초까지 거슬러가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재했다는 것을 설명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세상에 육신을 얻고 온 것으로 전개되어 간다.
이렇게 성부와 성자로 부르는 호칭의 관계는 예수가 사람이 된 이후에 부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사람이 되기 전의 호칭의 관계는 성부와 성자로 이해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요한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에 대해서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창조 이전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으로 존재하였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계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됨으로 호칭도 다르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과 아버지의 영 혹은 아들의 영으로 불린다.
우리는 여기에서 요한이 취한 로고스의 용어는 철저히 인격적인 존재를 전재로 설명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관계되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은 구분되어 활동하지만 하나님을 배제하고 홀로 일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세상을 창조한 것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이 일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은 함께 창조사역을 행한 것이다.
창조 할 때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창조한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 자체와 말씀으로 말미암는 모든 만물과는 근본적으로 구분된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된 사람이다. 삼위에 의해서 창조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창조한 삼위와 창조 받은 사람은 근본적으로 구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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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요한복음, 요한일서의 서두에 나타난 태초에 대한 고찰]**
참고: 아래의 글은 오래전의 글입니다.
..[A]***************************[B]***************************[C]
창세기(1장).................................요한복음(1장)..............................요한일서(1장)
태초에 창조-------------그 태초는=창세기의 태초 --------창세기의 태초를 언급
말씀으로 창조-----------그 말씀은=생명의 빛 예수--------그 말씀은 생명의 말씀
하나님과 함께한 말씀------하나님과 함께하심---------------하나님과 함께 하심
하나님과 분리 전 말씀-----하나님과 분리된 예수-------------그의 나타나심 확인
창조의 두 영역----------영적인 두 영역의 시작-------------영적인 두 영역 상태
물질의 빛 과 어둠-------사람의 빛인 예수와 어둠------------빛과 어둠에 속한 자
빛과 어둠의 창조--------빛의 승리와 어둠의 패배------------하나님과 마귀
세상의 두 상태----------예수와 사탄의 영적전투------------성도와 사탄의 대립
낮과 밤의 창조----------낮과 밤으로 영적분리-------------낮과 밤에 속하는 자
말씀으로 나누는 창조-----나누는 말씀인 예수---------------나누어진 자들의 상태
낮과 밤-------------- -어둔 세상의 빛인 예수 -----------성령과 세상에 속한 자
(종 합)
1)창세기 : 말씀으로 창조, 빛과 어둠으로 구분하는 창조, 말씀으로 나누어지는 창조
2)요한복음: 말씀의 성육신, 빛이 되신 예수는 어둠에 오심, 예수는 어둠 속에 빛이 되심
3)요한일서: 생명의 말씀임, 빛과 어둠의 영적상태, 나누어지는 어둠과 빛의 자녀
(해설)
1.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사용한 태초는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태초를 향하고 있으며 요한이 사용했던 말씀은 창세기에 선포된 창조의 말씀을 가리키고 있다. 그 말씀을 요한은 인격적인 존재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이 주장하는 인격적인 말씀의 개념이나 성육신의 개념은 창세기에 나타난 창조의 선포된 말씀을 배제하고서 나타난 것은 결코 아니다.
요한이 사용한 말씀의 개념은 창조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한 것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다. 또한 요한 일서는 요한복음에 기초해서 재확인하는 것이며 내용은 그 말씀, 그 태초, 그 생명,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신 자로써 분명히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기초로 두 가지 영적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2. 요한복음에서 요한은 만물의 창조 안에 그리스도가 오신 것을 증거 하기 위해서 세례요한을 끌어들이기 이전에 그의 선재(만물 이전)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심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창조한 것을 강조하게 된 것이다. 그 요한복음의 태초는 창세기의 선포적인 말씀을 인격적인 존재로써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마치 창세기의 창조가 선포하는 것과 같이 요한복음도 그 시작이 선포적인 의미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3. 요한일서는 그리스도에게 집중한 요한복음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예수의 오심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님과 함께 했던 말씀(예수)을 주장한 요한복음을 의지해서 요한일서에서는 그것을 재차 확인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아들과 우리의 관계로 확장되어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된다는 것이며 빛 가운데서 우리가 속한다는 것이다.
요한 일서의 태초의 말씀을 단순히 시작의 말씀으로써 이해하는 것보다는 창세기와 요한복음의 태초의 인격적인 말씀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전개는 성도들이 어떻게 적용되어지고 있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은 예수의 사역에 집중하면서 기록하였다면 요한일서는 예수의 승리 이후 성도들의 영적인 두 영역에 관심을 둔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가 세상에 있는 인격적인 빛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요한일서에서는 예수가 구원을 이룬 이후에 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한다는 성부중심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어둠에 속한 자들로 분명히 대조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일서는 요한복음의 기독론 중심에서 성도들이 그 빛으로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과 그리고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일서는 신약시대의 영적인 상태에 있어서 적용중심으로 나타난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그의 세계관이 개인중심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도중심으로 나타나고 요한일서에서는 그리스도중심과 달리 하나님과 성령을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요한의 글은 개인의 구원보다는 삼위 중심으로 기록하였던 것이다.
빛과 어둠도 하나님에 의한 빛과 마귀에 의한 어둠이라는 것은 그의 세계관이 이원론적인 단순한 빛과 어둠이 아닌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회복의 개념으로 접근해 가고 그 출발이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두 가지 영역이 있으며 우리가 속하는 부분이 하나님께 속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우주적인 구원과 영적인 세계관)
예수가 오시는 사역의 관점인 요한복음과 달리 요한일서는 이미 구원이 이루어진 신약시대 교회의 관점에서 우리는 바라보아야 한다.
요한복음 1장에서 주장하는 세상의 빛인 예수라는 의미는 창조된 세상 안에서 사람들의 유일한 빛이며 그 빛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빛을 거부한 것이 요한복음에서 나타난다. 그 빛은 인격적인 빛으로 말씀(성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빛 되신 예수에 의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빛이라는 요한일서의 선언은 세상의 어둠에 대하여서 하나님의 빛이 신약시대에 비추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요한복음의 빛 되신 성자 중심에서 빛 되신 성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5월 14일 김인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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