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탕자가 타국에서 여러가지 즐거움을 누려 보고 여러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어 보았으나 결국 아버지를 그 마음에서 지우지 못했다. 실패를 거듭한 그는 고향 하늘을 쳐다 보면서 아버지를 수 천번은 불렀을 것이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을 송두리채 낭비한 후 처참한 자리에 빠진 그가 부르는 마지막 이름이 바로 아버지 였다.
오늘 성도가 세상에서 제 마음대로 살아 보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즐거움을 누린다고 할찌라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그 마음 속에서 지울 수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을 떠나서 죄의 자리에 매여 있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독생자의 어깨에 십자가 지워 세상에 보내셨으며 귀한 복음을 받고서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성령을 보내셔서 은혜로써 우리 마음을 감화시키셔서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비록 부족하여도 하나님 앞에서 귀한 백성임을 인식하여 자부심과 아울러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힘이시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 없이는 아무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성도이다. 우리가 삶에서 무참한 패배를 당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힘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어떤 일을 할찌라도 자신의 이름을 거기에 새겨 넣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없수이 여기는 것이다. 성도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무엇이든지 얻었다는 고백이므로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가장 겸손할 때 가장 크게 역사하신다. 내가 교만할때 가장 작게 역사하신다. 성도는 이러한 믿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인격을 무장해야 한다. 성도는 무슨 일이든지 내가 했다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하게 하셨다고 해야 한다. 또 나는 못한다는 말을 해서도 안된다.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목동도 왕이 될 수 있고 어부도 사도가 될 수 있고 오병이어로도 오천명을 먹일 수가 있으며 지팡이로도 홍해를 가르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큰일과 작은 일이 구분이 없고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이 있을 수 없으며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도 순간에 하실수 있으며 무슨 일이든지 힘이 없어서 할수 없는 일이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난님의 역사를 믿는다면 어려운 일과 쉬운일이 극명하게 구분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비록 약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도 큰일을 할 수 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인생이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는 가를 보여 주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함을 믿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자리에 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내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믿음 때문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삶 속에서 믿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