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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청지기 |
2006-12-19 17:22:29 조회: 1856 남형민  | | | 시간의 청지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은행으로부터 걸려온 이상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신 앞으로 어떤 사람이 1,44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당신이 오늘 안에 반드시 그 돈을 다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조건
은 없지만 유익하게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어리둥절 했지만 기분이 좋아 1,440만원 어떻게 쓸까 궁리
하다가 그 돈을 써 보기도 전에 어영부영 하루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당신 앞으로 1,440만원이 또 입금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입금된 돈
은 쓰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도로 찾아 갔습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오늘 그 돈은 찾아서 쓰시면 그 돈은 당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조금 미심쩍어 하면서 기분 좋게 그 돈을 찾아서 다 써버렸
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매일 1,440만원의 돈이 입금되
었습니다. 이 사람은 그 돈을 쓰면서 기분은 좋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는 어느 날 갑자기 돈이 들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불안
한 생각이 자꾸만 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루 24시간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분으로
계산하면 1,440분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 1,440만원 주시
지 않았지만 1,440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우리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
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시간을 어떻게 관리했는
가에 대해 우리를 심판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청지기 입
니다.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겔7:4)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해 지고 섬기고 나누면 풍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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