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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론
신약성경중에 요한 2, 3서를 제외한 모든 곳에 성령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예수님의 부활, 승천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어져 오늘날까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성령 없는 교회와 성도는 죽은 것이나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지도자였던 이그나시우스(Ignatius)는 "성령의 은혜는 속죄와 개인의 영혼과 생명적인 관계를 맺게 하신다. 성령을 떠나서 십자가는 생명이 없는 거대한 기구에 불과한 것이다. 생명 줄을 던져 믿음과 사랑을 통하여 개인의 생명을 구하여 하나님의 교회 안에 예비된 장소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 하나님의 영(눅11:20)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영이라는 말에는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가지고 계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는 영원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전능하시며 전지하신 분이십니다.(히9:14, 시139:7-10, 눅1:35, 고전2:10) 이러한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를 협조하는 위치에 있습니다.(고전12:4-6, 고후13:14, 마28:19, 계1:4) 또한 성령님은 인격적 속성을 가지고 게십니다. 즉 마음(롬8:27, 고전12:11), 감정(엡4:30) 등을 갖고 계십니다.
2) 그리스도의 영(롬8:9)
하나님과 영이라는 말과 근본적으로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졌기 때문입니다(요14:26) 또한 그리스도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요1:12-13, 4:10, 7:38) 그는 그러하시기 때문에 성령으로 세례를 주셨습니다.(마3:11) 성령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합니다(요16:14).
3) 보혜사
요한복음 14장에서 17장까지 성령을 가리켜 "보혜사"라고 표현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계서 세상을 떠나시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제자들이 슬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면 우리를 누가 보호해 주나를 제자들은 염려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라고 말씀하십니다.
"보혜사"라는 말은(헬라어:파라클레토스)인데 문자대로의 뜻은 어떤 일에 있어 특히 형사상의 소송사건에서 어떤 사람을 돕기 위해서 부름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변호사인 것입니다. 고대 법정에는 변호인으로 자기의 친구 중에 가장 유력한 사람을 한사람이나 그 이상 세우는 것이 보통 습관처럼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인을 "파라클라테스(Paracletes)" 또는 라틴어로 "애드버커터스(Advocatus)"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보수를 받기 위해서도 또한 지금의 국선변호인처럼 의무적으로 하는 그런 변호인이 아니라 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변호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4) 성령의 속성
(1) 약속의 성령(구약에서 겔36:27, 욘2:28, 신약에서 눅24:49, 갈3:14)
(2) 은혜의 영(히10:29, 슥12:10)
(3) 생명의 영(롬8:2, 계11:11))
(4) 양자의 영(롬8:15)
5) 성령의 상징
(1) 불(사4:4, 마3:11, 눅3:16)
(2) 바람(슥37:7-10, 요3:8, 행2:2)
(3) 물(출17:6, 겔36:25-27, 요3:5, 4:14)
(4) 인(도장)(엡1:13, 딤후2:19)
(5) 비둘기
이런 성령님은 우리에게 거듭나게 하시고(요3:5), 성령의 역사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의 역사가 있어야 하는데 회개를 성령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먼저 지성적 요소로 죄를 깨닫게(롬3:20)하시고 감정적 요소로 죄를 슬퍼하게 하십니다.(고전7:910) 그리고 의지적 요소로 예수께로 돌아오게 하십니다.(롬2:4)
또한 성령님은 회개 이후에 한없는 은혜를 늘 부어주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서 계시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성령님은 우리를 성화의 단계로 만들어 주시는데 이 성화는 성령의 계속적이요 은혜로우신 사역으로, 죄인을 순결케 하시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하시며, 선행을 할 수 있고 거룩해 지는 것(살전5:23)입니다.
성령이 계시기에 우리는 어떤 문제에서든지 해결 받을 수 있고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도와주십니다. 성령이란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이, 예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오시는 영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은 곧 삼위일체이신 성령인 것입니다. 이 성령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특권을 부여하시기 위해서 나타나시는 분이 아니며 그분께 도움을 요청하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모두에게 불같이 강하게 그리고 때로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바람처럼 다가오시는 우리의 새로운 생명이신 성령님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인 것입니다. 일생을 성령님과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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