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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론
우리는 교회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끝임 없이 던짐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교회 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회라는 말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cclesia)인데 이 뜻은 "불러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의미는 한 지역에 있는 크리스천 전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행11:22, 12:1) 회중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고전 14:19, 35 롬16:5) 또한 이 땅에 남아있는 성도들의 모임인 것입니다.(엡5:42)
영어로 교회라는 의미를 지닌 "Church"는 "쿠리아케(Kuriake)"라는 헬라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님에게 속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런 뜻을 가진 교회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합니다.
교회는 지상교회와 천상교회가 있습니다. 천상교회는 승리를 찬송하는 승리적 교회이며 이미 이 땅에서의 승리를 한 성도들의 모임이라고 본다면 지상교회는 거룩한 투쟁을 계속하는 전투적 교회입니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처한 전투적 교회의 존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교회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유형교회와 무형교회가 있는데 유형교회는 참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유기적 지상 조직체요, 무형교회는 성령의 부름을 받은 택한 자들의 영적 지상 조직체입니다. 그런데 간혹 무형 교회만을 생각하다보면 성도들의 조직체인 유형교회를 부정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두 가지 유형의 교회 모두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유형교회도 결국은 무형교회를 위해서 존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러한 교회의 외적 특성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말씀의 참된 전파.(요일4:1-3) 둘째는 성례의 정당한 집행.(고전11:23-30) 셋째는 권징의 신실한 시행.(고전5:1-5)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전"(벧전2:5-6)이며 둘째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의 신부"(고후 11:2, 엡5:25-27, 계19:7, 22:7, 21:2)로 예를 들기도 합니다.
세상의 회와 교회가 다른 것은 교회는 영적 권세가 하나님께 부여된 회라는 것입니다. 교훈권: 진리를 보수하고 계승하는 권세(딤후1:13)와 치리권: 교회의 모든 일을 질서있고 단정하게 하는 권세.(고전14:33) 그리고 봉사권: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돌아보는 권세.(행6:1-6)가 있습니다. 이러한 권세는 우리가 남용하거나 세상사람에게 군림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기 위한 하나님의 권세인 것입니다.
교회의 성도는 주일에 음식을 사먹거나 매매하는 일이나 세속적 쾌락이나 세상 염려나 속된 말을 금할 것이며 예배와 전도, 성경공부와 기도, 환자 위문과 종교서적 열람 등은 힘써서 행해야 합니다.
유형 교회의 제일 큰 기능은 성도 전체가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 예배를 위해서 예배시간 전에는 본인과 타인을 위하여 기도하되 특히 설교자를 위하여, 은혜 받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를 위한 공기도의 내용은 (1) 하나님의 영광 (2) 각양 은혜의 감사 (3) 참된 회개 (4)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간구 (5) 가정, 교회, 국가, 세계를 위하여 (6) 그리고 성가대와 설교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전체 예배의 균형을 생각하여 기도의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성도에 있어서 교회 관은 (1) 성령의 전이요,(엡2:21) (2) 만민의 기도하는 집입니다.(막11:17) 교회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헌금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헌금의 표준 성경에서 말한 것에 근거한 것입니다. (1) 십일조와 감사의 표준으로,(말3:10) (2) 몸과 마음과 모든 물질을 바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마23:23)
이 외에도 교회를 위해서 교인의 의무는 (1) 모든 집회 출석의 의무 (2) 교회 발전에 전력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의무 (3) 거룩한 사업을 위한 경제 협력의 의무 (4) 성경을 힘써 배워 실천할 의무 (5) 진리를 보수하고 교회 헌법에 복종할 의무 등이 있습니다. 이미 교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대로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닌 교회에서 정하고 있는 이러한 사항을 잘 준수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국 사사로이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며 신앙의 표준이 없는 것을 방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리가 또 하나의 율법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가끔은 교인이라는 말보다는 성도라는 말을 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교인은 세속적인 표현 같고 단순히 교회에 모인 사람들의 모임의 한 지체로서만 인식되기 때문이며 성도라 하면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성격이 있어 아마도 그렇게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교회라는 용어문제부터 진정 오늘날의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진다면 구태여 우리가 교인이라는 말을 싫어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교인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좋아할 때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교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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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3. 성령론 | |  21. 종말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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