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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학교를 영적인 블루오션 창조의 장으로 / 오정현 목사 |
2006-12-18 20:50:41 조회: 1406 남형민  | | | 기업의 사활을 건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블루 오션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사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비약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블루 오션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경쟁자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대시키고 예수를 위해서 자신의 파이를 키워 나눠주는 세상이 바로 영적 블루오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무한경쟁 속에서 이기기 위해 남을 짓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유혈경쟁의 레드 오션이다. 레드 오션은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청소년들 역시 입시경쟁의 레드 오션에서 발버둥치다가 꿈도,열정도 식어버린 채 조로증세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사랑과 꿈으로 여물어가야 할 초등학생조차도 재테크와 취업사이트를 기웃거리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으며 초교 3∼4학년이면 커플반지를 끼고 사이버 결혼생활을 하는 등 인터넷 조로증을 앓는 어른아이가 되는 것이다.
중고생들은 어떤가? 대학교 수시 입학생 비율이 정원의 50%를 넘어섰다는 것은 중1 때부터 입시전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번의 시험 실수가 인생의 돌이킬 수 없는 실패인 것처럼 아이들을 짓누르고 있으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후에 자살하는 아이들의 소식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라 일상사로 전락하였다. 이런 입시 환경은 이미 청소년 때부터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기형적이고 수치스러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이나 이웃의 행복을 위한 삶을 추구하라는 도덕군자와 같은 말은 허황된 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문화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은 시험 기술을 가르치는 일류 과외나 멋진 휴대전화,첨단 MP3에 있지 않다. 이들에게는 절망하는 가슴을 펄떡이는 열정과 삶의 환희로 채워줄 좋은 스승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험 점수 1점에 사활을 걸게 하는 입시환경이 지속되는 한 학교에서는 더 이상 바른 가치관과 성숙한 인격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여기에 영적 블루 오션을 창조하는 장(場)으로서 교회학교 교육의 빛이 있다. 오직 예수의 사랑 안에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끝없는 헌신,순수 복음의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교회학교이기 때문이다. 좋은 스승의 전통은 바로 기독교 교육의 전통이다. 여호수아 뒤에 모세가,엘리사 뒤에 엘리야가,디모데 뒤에 바울이 있었다. 라이즈업 코리아는 청소년을 바로 세움으로써 한국을 바로 세우자는 운동이며 이것은 청소년들이 예수 사랑으로 뜨거운 가슴을 품은 멘토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을 큰 규모의 집회로 불러모아 영적 열망을 심어주고 하나됨의 연대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이다. 나아가 그들이 흩어져서 혼자가 되었을 때 넓은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에 큰 꿈이 계속 자랄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이끌어줘야 한다.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헌신적인 교회학교 교사들이다. 교회학교 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영적인 멘토로 자리매김되고 교회학교가 영적 불루 오션의 장이 될 때 한국의 청소년 교육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제 교회학교는 유약한 청소년들에게 거룩한 야성을 키워내고 세파에 흔들리지 않을 영적 뿌리를 심어줄 멘토와 더불어 영적 블루 오션을 창조하는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곳은 인생의 암벽을 타고 넘을 수 있도록 영적 지혜를 가르치고 서로 발을 묶어서 함께 걷는 법을 배우는 이인삼각의 실습장이며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크고 깊을 수 있는지 인생의 그릇을 가르치는 곳이다.
모든 교회의 교회학교가,특히 청소년 교회학교가 영적 블루 오션을 창조하는 장으로 거듭남으로써 바로 이곳이 우리가 꿈꾸는 성공적인 라이즈업 코리아를 위한 영적 베이스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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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83. 당신이 당신이 된 것은 | |  76. 과감하게 섬기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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