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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깊은 기도를 사모합니다. (이동복) |
2006-12-18 20:50:41 조회: 1395 글로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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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새벽기도회에 기도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싶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싶은 기도의 제목이었습니다.
왜 예전엔 그런 기도를 드리지 못했을까?
그 동안 너무나 허송세월을 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가운데 애절하고 통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들은
다 먹고사는 문제, 진로문제, 가정의 문제등
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선 아버지를 부르며 꽤 애절하게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도들은 우리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새벽에 나와서
매일 매일 하나님께 통보만 하고 돌아갑니다.
물론 이런 기도를 드리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부르짖고 때를 쓰고
그렇게 기도해야만 내 기도를 들어 주실꺼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분은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분입니다.
이 사실을 단순히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체를 구하고 그분과 교제하는 자체를 즐기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여 더 깊은 기도로 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은
참으로 미진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앙인들은 참 많습니다. 이 세상에서 신앙인들을 찾자면 아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신앙인들중엔 영적으로 성장한 영적인 성숙도는 모두다 제각기 일것입니다.
우리들의 기도의 깊이, 우리들의 말씀의 깊이, 우리들의 봉사의 깊이가 모두 틀릴것
입니다.
요즘 나의 기도의 제목도 좀 깊은 기도를 하고 싶어서 깊은 기도를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처럼 응답을 해주시지 않는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왜 안주세요 아버지신데.. 자녀가 깊은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왜 전 기도하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죠? 약간의 불평도 나오더군요
그 동안 영적성숙과 성장에 대해서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살아온게
요즘 처럼 후회가 될때가 없었습니다. 진작부터 이런 기도를 들이고 훈련했더라면..
몇주를 깊은 기도을 경험하고 싶어서 매달렸는데..
그렇게 쉽게 깊이있는 기도가 나오지 않더군요
어느날 새벽도 마찬가지로 기도를 마치고 차을 몰고
벌써 가을걷이가 끝나고 이른 아침 안개까지 낀 뚝방의 하천을 지나 산책로가 있는 조깅로 옆에차를 세워두고 아침 조깅을 했습니다.
평상시 2KM 정도 되는 거리를 11분에 도착하며 운동을 착실히 해오다..
세미나니..바쁜 일과로 건 2주일동안 운동을 못하고 다시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반도 못왔는데.. 왜 이리 힘들든지..
아이고 꾸준히 안하면 이렇게 벌써 티가 나는구나..
순간 새벽에 기도하는 기도의 제목이 생각났습니다.
마음속에 작은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영적 성숙과 성장이 어디 그리 쉽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던가
긴 세월동안을 기도가 쌓이고 쌓이고, 기도하면서도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의 순간들과 처절하게 싸우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장 중요한것으로 알고
혹시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지나 않을까
몸부림치며 사는 그 삶을 살고
그리고 또 기도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 영적인 성숙인것을
어느날 은혜받았다고 당장 깊은 기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것을
투정하며 기도했던 내 모습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인격적인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들어 실감나게 깨닫습니다.
창문이 큰 돌에도 깨지는 것처럼, 작은 돌에도 깨진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되었지요
더 깊은 기도를 사모하는 자들은
그 분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깨어지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삶의 현장에서
삶으로 그 분과 교제해야 하는구~~.
30 하나님께서 오늘 있다가 내일이면 불 속에 던져질 들풀도 이렇게 입히시는데, 너희를 더 소중하게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혹은 ‘무엇을 입을까?’ 하면서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걱정은 이방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이 필요한 줄을 아신다.
33 먼저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의를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이 너희에게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마태복음 6장 30-33절
11월 18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이동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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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8. 축복의 통로 | |  26. 금그릇 대 질그릇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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