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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이야기 - 성경과 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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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6-12-18 19:39:09] HIT : 3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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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이야기
성결과 재림 (성기호 박사)
성도의 성결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준비이며 조건이 된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그는 교회의 머리되시는데 몸된 교회가 거룩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속죄의 제물로 돌아가신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구속하신 교회를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신다. 이것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신 목적이다.(엡 5:27)
새벽이 가까울 때 어두움이 가장 짙듯이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개인의 죄와 사회적인 병폐가 심각해진다.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은 식어지고, 돈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쾌락을 사랑하는 말세의 상황 속에서 성도들은 재림의 주님을 고대하며 성결한 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
신랑을 맞을 신부의 준비를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계 19:8)이라 했다.
성도의 거룩함이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이다. 성경 여러 곳에서 성도의 성결과 예수님의 재림은 뗄 수 없이 연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재림의 때가 가깝고(계 22:10) 예수님께서 “내가 속히 오리라”(계 22:12) 말씀하신 말세의 마지막 때에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 되게 하라”고 기록된 성경 말씀대로 더러움과 불의의 때에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가 거룩해야 할 것이다.
거룩함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히 12:14) 죄와 상관없이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두 번째 나타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히 9:28) 재림의 약속을 가지고 살며 우리의 낮은 몸을 당신의 영광스런 몸의 형체대로 변하게 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자들은 (빌 3:21) 예수님의 깨끗하심, 즉 성결하심과 같이 자기를 성결하게 해야 한다.(요일 3:3)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신자들은 이전 알지 못할 때 쫓던 사욕을 따르지 말고 오직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요구이며 명령이다.(벧전 1:13-16)
일생동안 거룩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힘겨운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사람의 일생은 긴 것 같아도 실제로는 하루가 모인 것이며, 삶을 1분간 살 수 있다면 다음 순간도 죄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먼 장래의 일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살아간다면 일생을 성도로서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순간을 거룩하게 살아가는 성도는 일생을 성결하게 살게 되며 그런 중에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광 중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성결이란 순간 순간 그리스도를 향한 신뢰와 사랑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이다. 비록 죄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하여도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현실을 초월하는 놀라운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어떤 사람이 높은 절벽 틈바구니에 있는 독수리 둥지를 발견하여 거기 있는 알 하나를 집에 가져와 암탉이 품고 있는 달걀들 속에 넣어 두었다. 몇 주가 지나지 않은 병아리들 사이에 독수리 새끼가 한 마리 태어났다. 어미 닭이 “꼬꼬”하고 부르면 모두들 “꼬꼬”하고 따라 다녔다. 독수리 새끼는 빨리 자라서 여느 병아리 보다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 새끼는 부리를 하늘로 쳐들고 커다란 날개를 힘차게 치며 하늘 높이 날아가 버렸다. 독수리처럼 인간은 어떤 숨은 가능성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았다. 하나님이 능력 주심에 힘입어 인간은 이 땅의 더럽고 추한 죄로부터 벗어나 거룩한 삶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연약한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일지라도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자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빌 4:13)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주인으로 사신다면 살아가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시기에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 그리고 생활하는 하나 하나에 성결함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다가 다시 오시는 거룩하신 주님을 영광 중에 뵈올 수 있을 것이다.
- 선교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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