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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하5:1-3,7-15 이름 없는 작은 자들의 믿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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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현 Email |
[2006-12-18 19:37:32] HIT : 4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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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작은 자들의 믿음으로
왕하5:1-3, 7-15
8. Oct. 2003
찬송 : 338장(천부여 의지 없어서)
Internet World Missionary University Cyber Pulpit
Preacher : Rev. Kim, Chong-Ryul
사랑하는 선교사 여러분, 우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설교 본문은 구약 열왕기하 5장 1-3절, 7절-1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개역개정판'으로 읽겠습니다.
(1)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2)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시중 들더니 (3)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7)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 줄 알라 하니라 (8)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9)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11)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13)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14)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15)나아만이 모든 종자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영화(movie)와 연극(drama)에는 항상 눈에 띄는 주인공(주연) 역할을 하는 자가 있고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연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영화나 연극이 한 편의 훌륭한 작품으로 성공하려면, 주연이든 조연이든, 모든 배우들이 자기들에게 맡겨진 그 역(the cast)을 잘 소화하여 최선을 다해 연기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은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본문이 이야기체로 쓰여 진 희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본문은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치유함을 받는 놀라운 사건(기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놀라운 치유사건에 여러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 아람 나라에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의 어린 소녀, 나아만 장군과 그의 아내, 나아만의 종들, 그리고 선지자 엘리사와 그의 사자입니다.
여러분, 나아만 장군이 치유함을 받는 이 놀라운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위해서 혼자 하시지 않으시고, 동역자들을 택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케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에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치유사건에 협력한 조력자들입니다. 여기에서 이들 협력자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치유사역에 어떻게 참여하여 치유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가를 우리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아람(시리아)왕의 군사령관 나아만 장군은 왕이 신임하는 신하이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개선장군입니다. 이토록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의 신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남부럽지 않은 지위와 명성을 가진 힘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연약함이 있고 부끄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나병에 걸린 일입니다.
그 당시 나병이란 하나님께서 내리신 저주의 표시이며, 모든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 살 수 밖에 없는 몹쓸 병입니다. 이것은 나아만의 생애에 있어서 일대위기이며 절망적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 온 집안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하여 근심과 걱정에 싸여 우울한 날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나아만 자신과 그의 아내는 그 누구보다도 심한 좌절과 고통의 날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이같은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있는 나아만 가정에 한가닥 희망의 빛이 비취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포로로 잡혀온 이름 없는 이스라엘 출신의 한 작은 계집종(어린 소녀)의 입을 통하여 해결의 기미가 보이게 된 일입니다. 그 어린 소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나아가 "주인 어른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한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분이라면 어른의 병을 고칠 수가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같은 소녀의 말은 다름 아닌, '그 어린 소녀의 믿음'입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사람 예언자에 대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그 어린 소녀는 하나님의 사람 예언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병을 고치게 할 수 있다는 확신에 가득 찬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여러분, 이같은 어린 소녀의 확신에 가득찬 믿음은 절망 가운데 있는 나아만에게는 한 가닥 소망의 빛이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아만은 그 희망을 안고 이스라엘의 예언자를 찾아 갈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만이 왕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에서 온 한 소녀가 한 말을 보고하고 이스라엘에 갈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나아만의 말을 들은 아랍왕은 나아만 장군에게 이스라엘에 가도록 허락했으며,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는 친서를 나아만이 지참하여 이스라엘로 가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간 나아만 장군은 왕의 친서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습니다. 그 친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이 편지와 함께 나아만을 귀하께 보냅니다. 부디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읽은 이스라엘 왕은 의외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낙담하여 자기 옷을 찢으며 말하기를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사람을 보내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될 말인가? 이것은 분명,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니, 자세히들 알아보시오"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나아만이 또 다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린 소녀의 믿음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절망이 소망으로 반전되는 듯 하였는데, 이스라엘 왕의 낙담과 절망으로 인하여 나아만은 또 다시 절망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만나지 못하고 따라서 나병을 치유 받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야만 할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나아만의 절망은 곧 희망으로 반전되고, 그의 위기는 또 다시 극복됩니다. 여러분, 그 위기가 어떻게 극복되고,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이 희망적인 것으로 반전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의 등장(개입)으로 상황이 반전됩니다. 아람 왕의 편지로 인하여 이스라엘 왕이 낙담하여 옷을 찢으며 통곡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 주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엘리사의 이같은 말속에서 우리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가 하는 그의 믿음을 보게 됩니다. 그의 믿음은, 마치 나아만 집에서 수종들던 이름 없는 작은 소녀의 믿음이(3절) 나병에 걸려 절망하고 있는 나아만에게 한 가닥 희망의 빛을 던져 준 것과 같이, 아람 왕의 편지로 인하여 두려워하고 절망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왕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게 된 것입니다.
이같은 이스라엘 왕의 용기와 소망은 곧 나아만에게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왕이 마음을 고쳐먹고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달라는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나아만을 엘리사에게 보냈기 때문입니다. 하마터면 나아만은 모처럼의 치유기회를 놓치고 귀국할 뻔했는데, 그 고비를 잘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꺼져 버릴 것만 같은 소망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같은 소망도 잠깐, 다시 긴장감이 감돌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집 앞에까지 온 나아만 장군을 엘리사가 문전박대하듯 홀대하였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문 밖에 나가서 나아만 장군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단지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당신은 요단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번 씻으시오, 그러면 살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요"라는 지시를 하였습니다.
나아만은 이같은 지시와 푸대접에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한 나라의 영웅을 이렇게 홀대 할 수 있느냐. 비록 집안으로 영접하지는 못해도 문 밖에 나와서 인사말이라도 하고, 손이라도 상처에 얹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안수기도를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일견 이유 있는 분노가 치밀었던 것입니다. 이토록 용납하기 어려운 푸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한 나아만은 분을 찾지 못하여 그냥 발길을 돌이켜 떠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또 다시 나아만에게 닥친 위기입니다. 그런데 이 위기는 다른 사람, 즉 엘리사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기 보다도, 오히려 나아만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나아만이 치유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하고, 그를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아만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 걸림돌은 나아만의 마음속에 있는 교만입니다. 이 교만한 마음이 선지자의 말 곧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생각하고 거역한 것입니다. 이 교만함이 나아만으로 하여금 치유함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기케 하고 발길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나아만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되돌려 놓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나아만의 부하들입니다. 부하들이 그에게 가까이 가서 말하기를 "장군님, 그 예언자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려고 하였다면 하지 않았겠습니까?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설득하였습니다.
여러분, 나아만 장군의 신하들은 놀라운 지혜를 동원하여 나아만의 폭발적 분노를 녹이고, 결국은 엘리사의 말(지시)에 순종하도록 설득한 것입니다. 즉 파국으로 치달을 것 같은 사건이 부하들의 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탈출구를 찾게 된 것입니다.
이토록 분노에 가득 차서 노발대발하여 발길을 돌렸던 나아만 장군은 부하들의 설득으로 엘리사가 시킨대로, 요단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나아만의 살결이 어린아이 살결처럼 새살로 돋아나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치유함을 받은 나아만과 그의 수행원들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앞에 나아갔습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말하기를 "이제야 나는 온 세계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나아만의 신앙고백입니다. 병든 나아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교만하기 그지없는 나아만,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역사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던 나아만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던 나아만이 순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병든 그가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변화는 여호와를 온 세계의 유일한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신앙고백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본문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병든 나아만이 치유 받는 이야기, 절망과 소망, 파국과 탈출구, 위기와 기회, 극적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병든 나아만 장군이 치유함을 받게 되고, 결국 나아만의 위대한 신앙고백으로 막을 내리는 나아만의 이야기(사건)! 여러분, 이 이야기가 오늘 우리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질병을 치유하시는 주체자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치유의 사역을 홀로 하시지 않으시고 사람들을 통하여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나아만의 나병을 고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치유사역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름 없는 작은 자들의 믿음'이 나아만의 나병이 치유함을 받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아만으로 하여금 순간순간 닥치는 위기를 극복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희망적인 상황으로 반전시키고, 결국은 치유함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을 온 세계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협력한 자들은 이름 없는 지극히 작은 자들, 즉 이스라엘의 작은 계집종과 이름 없는 나아만 장군의 신하들입니다. 사랑하는 선교사여러분, 우리는 이같은 하나님, 이름 없는 지극히 작은 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위대한 치유사역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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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57. 딤후1:1-14 교회의 어른이 사라진 이 시대에 | |  155. 눅18:1-8 가난한 과부의 탄식하는 기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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