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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을 잃어버린 자의 삶 |
2006-12-18 20:24:54 조회: 1080 글로리  | | | 아- 신을 잃어버린 자의 고뇌
세상은 커다란 공동과 같이
아무 것도 반겨주지 않고
의미와 교류도 없다.
공허, 허무, 발판없는
고독과 외로움
떠나지 마라 떠나지 마라
노래하고 붙잡아도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곁을 떠나가고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기다림의 날을 보내고
잠이든다.
고아, 세상의 고아
우주의 고아
하늘의 아름다운 별도
세상의 아름다운 꽃도
슬픈 얼굴을 띠고 바라본다.
웃으려고 해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영혼의 아버지를 떠났다고
잃었다고
퍼내지 못하는
슬픔이 가득해서
웃음이 아니라
씁쓸한 슬픈 모습만
보인다.
아-겨울이 지나
봄이 건만
마음은 한 겨울의
추위와 한기가 가득하다.
기막힌 웅덩이에서
건지시는 주님
세상과 우주의 고아로
버려두지 않는다는 주님
너희는 잠시 보지 못하지만
다시 주님을 보리라 하신 주님
아버지와 주님의 영이신
사랑의 성령으로 오소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며
능력과 생명을 주신다던
사랑의 성령으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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