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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아픔을 겪는 자의 노래 |
2006-12-18 20:24:54 조회: 1117 글로리  | | | 인생에서 아픔을 겪는 자의 노래
아 외만디 소리를 내며
울부짖는 나약하고
고독한 인생이여
예레미야의 애가가
깃가에 쟁쟁거리며
울리고
하박국의 기도가
영혼의 떨림으로
전해져 온다
아 주님이 인생을 향하여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할 때에
우리 내 인생들은
갈길 모르고
의지할 데 없는
목자없는 양 이로다
눈물이 마를 날 없고
영혼의 소리치며
울부짖음은 그칠 날이
없도다
시편 기자가
나의 인생의 스승되어
인생의 애가와 탄식과
호소와 간구가
무엇인가를 알게
하도다
아버지여
아버지여
욥에게 찾아와
욥의 고난을 끝을
내주신 것처럼
38년된 병자의
말없는 침묵의
고통을 마쳐주신 것처럼
예레미야에게 배운 애가를
그치게 하시고
욥에게 배운 슬픔과
탄식을 그치게 하시며
12해를 혈루증을 앓면서
오열을 토해내며
슬퍼하던 여인에게
끊임없이 그의 입과
영혼에서 흘러 나오던 오열을
그치게 해주셨던 주님
오늘날의 목자없는 양과 같은
인생들의 애가를
그치게 하시고
슬픔과 탄식, 오열을
그치게 하소서
아 얼마나 순결하고
단단한 정금과 같이
나오게 하려고
이러한 슬픔을
이러한 아픔을
겪게하시고
이러한 탄식과 오열을
토해내게 하십니까?
아, 얼마나
훌륭하고 빛이나며
주님의 사랑을 닮아가고
주님의 십자가와
인생의 십자가를 지고가는
인내의 사람, 담대한 사람이
되게 하고자
다니엘의 세친구들의
풀무불 보다
열배나 더 강렬한
풀무불을 지펴
주십니까?
아버지의 뜻이오니
이루시고, 인도하소서
고난과 역경을 겪는다고
어그러진 길
가지 않게 하시고
눈물을 흘리 더라도
피가 섞인 땀과
오열과 아픔을
겪어가며
참아갈 때에
고난과 역경을 모르는
다른 사람의 비난과
멸시함을 당하면서
가슴과 뼈골 깊이 슬픔과
아픔이 스며들지라도
주님의 길
따라 가게 하소서
인생에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모르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주님이 십자가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고난과 역경을 겪는
나를 보고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이 고난과 역경을
겪는 중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게 하시며
아버지의 사랑과 친근함의
크심을 알게 하시며
나와 같은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속적인 은혜와 사랑을
더욱 알아가게 하소서
아 아 정금 같이
나와서
주님을 섬겨야 좋으련만
아 아 풀무불에
단련되어서
담대함과 순수함과 용기가
충천해서
주님의 사역을 이루게 되면
좋으련만
주님의 하염없는 사랑
바다와 같은 온유
햇살과 같은 평화
강물과 같은 겸손
대지와 같은 긍휼
창공과 같은 의를 닮은
인격이 다듬어지고
습득되며
형성되어
나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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