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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52:7-10 이젠, 모든 탄식을 그만 그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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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현 Email |
[2006-12-18 19:37:32] HIT : 8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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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탄식을 그만 그치고’
이사야 52:7-10
25. Dec. 2003
Christmas Message
Internet World Missionary University Cyber Pulpit
Preacher : Rev. Kim, Chong-Ryul
찬송 : 115(기쁘다 구주 오셨네)
사랑하는 선교사 여러분, 즐겁고 기쁜 성탄절, 진실로 여러분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Merry Christmas)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성탄절 메시지의 본문은 구약 이사야 52장 7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개역 개정판’으로 읽겠습니다.
(7)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8)네 파구꾼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보리로다 (9)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10)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 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아멘.
오늘 우리의 본문은, 구원의 주요 창조의 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나타나심(현현)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웅장한 찬양입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의 현현은 전쟁터에 출전한 왕이 대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여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개선행진의 장면으로 묘사됩니다. 이 개선행진의 장면은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우선, 개선하는 왕을 앞질러 달려와서 개선 왕의 임박한 도래를 알리는 전령(傳令)이 발빠르게 산 위를 달려와 승리(구원)의 소식, 즉 기쁜 소식(복음)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이 전령이 전하는 기쁜 소식은 구체적으로 ‘평화’와 ‘구원’이며, ‘여호와께서 왕으로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7절).
이 기쁜 소식, 즉 복음은 평화와 구원이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권(여호와의 유일한 왕권)이 수립될 때에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은 구원과 평화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시3:8)이며, 이는 또한 인간의 구원과 참 평화는 전적으로 절대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개선행진의 첫 번째의 장면이며 찬양의 내용입니다.
그 다음 장면은, 파수꾼들이 찬양하는 모습입니다. 파수꾼들이 기뻐하며 소리를 높여서 찬양합니다. 파수꾼들의 찬양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개선 왕이 되셔서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그 황홀한 하나님의 모습을 “마주 보게 되었다”(8절)는 감격으로부터 용솟음쳐 나온 찬양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찬양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산산히 부서져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잔해(殘骸)조각들이 모두 하나로 모여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모습입니다(9,10절). 이 합창의 내용은 모든 이방나라들이 보는 앞에서 여호와의 능력을 나타내셨기 때문에 그들이 여호와의 구원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구원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속량 하셨으며,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다는, 세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본문은 이토록 3부 화음(和音)으로 이루어진 우렁찬 코러스(찬양)입니다. 이 찬양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부른 노래이고, 이 노래는 또한 오늘 성탄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부를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찬양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탄식을 하지 않고 그대신 여호와의 구원(승리) 사건으로 인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이 노래는 또한 구원함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특히 성탄절을 맞이한 우리 성도들이 부를 찬양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스라엘의 그 때 상황이 그같은 찬양을 할 만큼 편안한 처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포로민으로 절망가운데서 탄식하였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여호와를 찬양하지 않고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어놓았습니다(시137:1-2).
바벨론의 침략과 예루살렘의 초토화, 그리고 반세기가 넘는 이스라엘의 바벨론의 포로생활, 그것은 그들에게 절망이며 죽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절망과 죽음과 같은 상태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은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 되었다”(겔37:11)고 하는 ‘마른 뼈’의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이같은 이스라엘의 절망과 죽음은 곧 ‘하나님의 죽음’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시인은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도다”(시42:10)라고 하였으며, 또한 “나를 빗대어 ‘하나님도 너를 돕지 않는다’하고 빈정대는 자들이 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시3:2)하고 탄식하였습니다.
이같은 탄식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을 돕지 못하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지 않는, 즉 죽은 하나님이 아닌가라고 조롱하는 것에 대한 탄식이라 하겠으며, 이는 곧 그 어려운 상황에 개입하셔서 능력을 행치 않으시고 ‘숨어 계시는 하나님’(Deus absconditus, 시45:15)에 대한 탄식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숨어 계시는 하나님, 절대절명의 좌절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적 상황에 개입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과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문제의식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오늘 우리의 본문은 이같은 이스라엘의 절대절명의 좌절과 죽음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그 누구도 전혀 예기치 못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하여’ 완전히 반전되는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반전된 상황이란, 이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탄식이 아닌 찬양으로, 좌절이 아닌 희망으로, 죽음(멸절)이 아닌 구원(생명)의 상황으로 반전된 것입니다.
이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개입은 그동안 숨어 계신 하나님께서 이제 역사 속으로 나타나신, ‘계시하신 하나님’(Deus revelatus)을 말합니다. 이 계시하신 하나님은 곧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사건(사 52:8)으로 구체와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또한 새로운 복음 선포의 사건(사61:1-3)이며, 새롭게 시작하신 하나님의 일입니다(사42:9). 그리고 이 사건은 복역을 끝내는 대 사면사건으로서 하나님의 위로(사40:1-2)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사건들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우리의 본문은 하나님의 현현사건으로써 페르사의 고레스왕에 의해 구체화 된 구원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레스왕이 바벨론에 무혈입성하면서 이스라엘 포로민들에게 ‘포로귀환’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왕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전혀 예기치 못한 민족해방사건입니다. 이 해방사건은 그 옛날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출애굽 해방사건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출바벨론의 해방사건은 출애굽의 해방사건과 같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바벨론으로부터의 이스라엘의 해방이 이스라엘에 의해 쟁취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의 결과 이외에는 그 어떤 것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선교사 여러분, 그 옛날 출애굽사건과 출바벨론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사건의 모형들입니다. 그것은 출애굽이나 출바벨론 사건이 이스라엘의 해방사건이며, 성육신 사건은 곧 인류해방을 위한 하나님의 사건으로써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그리스도)가 된 사건입니다. 즉 그가 메시야로서 이 땅에 평화와 구원, 그리고 온 세계를 통치하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놀라운 은총의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의 사건으로서 성육신사건(성탄사건)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좌절에 주저앉아 탄식할 것이 아니라 ‘이제, 모든 탄식을 그만두고’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찬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속량)하시기 위해서 친히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기 떄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친히 왕이 되셔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시켜 시온으로 돌아오신 것처럼, 죄악의 포로 된 우리를 해방시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메시야로, 만왕의 왕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렇게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오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모든 탄식을 그만 그치고’ 기뻐 찬양하며 즐거워합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만방에 전하는 복되고 아름다운 ‘전령’이 되십시다. 그것은 특별히 우리가 이 기쁜 소식을 이미 받은 자로서 세계만방에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도 죄악의 사슬에 메여 노예생활을 하는 자들을 해방시키며, 이 세상의 폭군들에 의해 아직도 억압당하고 잇는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자유를 전하며, 아직도 갈등과 분쟁, 그리고 테러와 전쟁으로 인하여 무고한 생명이 죽어 가는 이 땅 구석구석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실현 될 수 잇도록 평화의 복음을 전하고, 이 일을 위해 헌신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십시다.
그리하여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의 평화와 위로를 경험하며, 우리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구원사건을 목격하고, 그 일로 인하여 그들도 감격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백성이 되게 하십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비록 지금 우리를 좌절케 하고 답답하게 하는 일들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희망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하며 찬양합시다. 지금 비록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을 범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최종적인 행위가 아니며, 구원을 위한 한 방편임을 인식하고, 언젠가는 우리를 구원하실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찬양합시다.
사랑하는 선교사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여러 가지 어렵고 답답한 상황들로 인하여 더 이상 탄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승리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이제, 모든 탄식을 그만 그치고’기뻐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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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46. 미가5:2-5a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브랏 가문)에서 | |  144. 요1:(1-9),10-18 말씀이 육신이 되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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