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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제인간, 아하 그래서 문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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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제인간, 아하 그래서 문제구나!
■ 글 | 이웅상
생물의 복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오던 과학자들은 마침내 1997년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켰다. 그 후 1998년 생쥐, 1999년 소의 복제에 성공한데 이어 2000년에 접어들자마자‘테트라’라는 암컷 원숭이의 복제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 복제의 성공에 힘입어 몇 가지 기술적 보완을 가한다면 21세기 초에는 인간복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미국의 종교단체인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산하 기구인 클레노이드사에서 2003년을 일주일 앞두고 복제인간‘이브’가 탄생하였다고 발표한 것이다.
복제인간은 체세포의 복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먼저 복제할 사람의 살점이나 혈액 등에서 체세포의 핵을 분류해 낸다. 그 후 대리모에서 추출한 난자에서 핵을 분류해 내어 전기, 화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체세포의 핵을 난자의 핵이 있던 자리에 집어넣는다. 이것을 5일 정도 시험관에서 배양시킨 뒤 산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면 9개월 정도 후에 복제된 아이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제인간은 무엇이 문제인가?
■ 창조 순리가 파괴된다.
인간은 남녀의 연합을 통해 부모로부터 각각 유전정보(DNA)를 절반씩 받게 된다. 복제인간의 경우 유전정보를 제공해 준 사람이 산모로 태어난 아이는 산모와 똑같은 유전자 구조를 가졌다. 이 아이는 산모와는 모녀관계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어머니 자신이 되기도 하는 희한한 관계가 성립된 것이다. 이와같이 복제인간은 남녀의 정상적인 연합이 아니라 임의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로 인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가정의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복제인간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인간이지만, 창조의 질서를 위배하였다는 것에서 분명한 죄이며,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가정을 파괴해 버린 장본인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 인간의 윤리가 파괴된다.
복제인간은 치료 혹은 우수한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서 등 인간의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이것은 심각한 인간의 존엄성에 해를 끼치게 된다. 치료 목적으로 복제된 인간은 장기이식 등의 사용 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폐기 처분(?) 될 것이며, 상품 가치가 있는 인간은 대량 복제하여 상업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즉 인간이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되어 필요에 따라 인간의 생명이 만들어지고, 또 생명을 다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복제인간은 이른바 주문형 인간을 불러일으켜 심각한 비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것이다.
■ 돌연변이 등이 탄생하여 생태학적 질서가 파괴된다.
인간은 부(父)와 모(母)로부터 각각 유전자를 받아 새로운 유전자를 가진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난다. 그러나 체세포의 핵을 복제하게 되면 이러한 다양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생태계의 안정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복제 과정 중 인위적인 조작과 실수를 통하여 유전자 돌연변이가 나타나, 조기 노화, 암 면역결핍질환과 같은 질병을 초래할 것이다. 이미 밝혀진 대로 6세 양을 복제한 돌리는 실제 나이 9세에 해당하고 노화 현상 또한 빨리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세포가 스스로 죽지 않을 경우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암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복제로 인해 발생된 인간 유전자의 변화는 영구히 치유되지 못하며, 그것이 후손들에게 전달될 때 그 결과에 대한 비극적인 종말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스스로 자성하여 인간생명을 놓고 위험한 도박과 같은 실험을 중단하고, 이것을 이용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 인간이 우연히 발생한 원시생명체에서 진화된 것이 아니라 창조된 소중한 것임을 교육해야한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간의 깊은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가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국가들이 자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힘을 모아 테러보다도 더 사악한 인간복제의 뿌리를 근절시키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강력한 법안을 제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
■ 필자는 명지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며, 창조과학회 부회장이다.
우리 이렇게 해볼까요?
1. 가족끼리 모여 인간복제에 대해서 얘기해 봅시다. 그리고 인간복제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은 편지를 시민단체(한국 누가회 www.kcmf.org /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www.peoplepower21.org)에 보내어 인간복제에 대한 심각성이 범국민적인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벌여봅시다.
2. 인터넷을 통해 인간복제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 봅시다. 인간복제가 인류에게 가져 올 위기에 대해 담론을 형성하여 인간복제가 가져올 해악을 공론화합시다.
인터넷 낮은울타리(www.wooltari.com)에서 인간복제 대한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인간복제에 대한 울타리 가족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좋은 의견을 주신분들께는 낮은울타리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의 드립니다. 샬롬!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아시나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2만 50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인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을 탄생시켰다’고 믿는 종교 단체이다. 이 단체의 창시자 라엘(국적/프랑스 Claude Rael : 외계인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함)은 1973년, 엘로힘(Elohim)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외계인에 의해 피랍되어 우주선을 타고 혹성여행을 경험했으며, 이때 엘로힘들은 라엘에게 외계인이 인간의 기원이며 예수도 외계인의 복제에 의해 탄생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전 세계에 알려줄 것과 그들이 공식적으로 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대사관을 건설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한다.
라엘은 1997년 미국에 클로네이드사를 설립해 분자생화학 박사인 브리지트 보이셀리어의 지휘 아래 비밀장소에서 인간복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네바에 있는 본부를 거점으로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4만여 명이 넘는 라엘리안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순회하며 UFO관련 세미나를 열면서, 각국의 주요 언론사들을 통한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1984년 상륙해서 현재 국내의 라엘리안 무브먼트 신도는 1,500여 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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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14. 기독학생의 이성교제 - 후회없는 이성교제 10계명 | |  212. 대요리 문답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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