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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을 사모합시다
계 21:1~8
대전중앙교회/최병남목사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 동분서주 뛰어다니지만 이 세상에 참다운 희망은 없습니다. 그
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참 희망이 있는데 그것은 저 영원한 천국, 우리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하늘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천국의 소망을 가진 자는 이 땅의 더러운
죄악에 매이지 않고 경건하고 깨끗하게 살아갑니다. 또한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용기와 희
망 속에 살아가고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매일같이 주를 위해 충성
하고 헌신하며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1. 성경은 천국의 다른 이름들을 말씀합니다.
1) '아버지의 집(요 14:2)'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어 놓은 집으로 깨끗하고 경건하며 기쁨과 감사가 있고 용기와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더불어 용서와 사랑이 가득하고 믿음과 중생과 충성, 헌신과 봉사로 채워진 아름
다운 집입니다.
2) '본향(히 11:14,16)'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영원히 살 본향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그네요, 우리의 본향은 영원한 하
늘나라입니다.
3) '거룩한 성(계 21:2)'으로 죄와 더러움이 없는 거룩하고 순결한 곳입니다.
4) '하나님의 장막(계 21:3)'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우리와 함
께 거하십니다.
5)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엡 5:5)'라고 말씀합니다.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 우상 숭배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
라고 말씀하십니다.
2. 천국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장소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천국이 예비 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우리 하나님께 감사가 넘치게 합니
다. 변홍규 박사는 천국 실현의 3대 시대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1) '복음시대'로 심중에 이루어지는 천국, 혹은 의와 평강과 희락(롬 14:17)을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이 세상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마음의 천국을 이루는데 가정, 교회, 사회 어디든 주님의 이름으로 서는 곳에 천국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2) '천년시대'로 예수 그리스도 재림 후 지상에서의 천년왕국을 말했습니다(계 20:1-6).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되고 거룩하여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할 것을 성경은 확증합니다.
3) '영생시대'로 신천 신지의 영원무궁한 세계를 의미합니다(계 21:1-8).
천국은 인간의 마음 아니라, 우리가 영원히 살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천국의 존재를 부
인하거나 의심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는 천국이 영적 세계이기에 성령을 받지 않고서는 인간
의 이성으로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령한 것은 영적으로야 분별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믿음 없이는 알 수도,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3. 내세의 확실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1) 위대한 성인들의 예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위대한 성자, 학자, 종교가, 철학자,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천국과 지
옥이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생에 대한 본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죽어도 다
시 살고, 영원히 산다고 하는 이러한 사상은 세계 각 민족, 누구에게나 찾아볼 수 있는 공통
점입니다.
2) 인생의 본능을 보아 알 수가 있습니다.
영생과 내세를 찾는 본능이 있습니다. 본능은 맹목적이 아니라 반드시 대상이 있기에 존재
합니다. 먹고자 하는 본능이 있는 것은 음식물 때문이요, 사랑의 본능은 남자와 여자가 있기
때문이며 죄를 지은 후 공포심을 갖는 것도 무서운 지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본능은
내세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 공의적인 입장에서 볼 때 내세가 있습니다.
이 땅에는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선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칭찬
과 상급을 받고 악한 사람은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집니다. 인간은 윤리와 도
덕적인 존재로서 권선징악이 바로 실행되려면 내세가 있어야 합니다.
4) 성경이 내세를 증거 합니다(고후 5:1).
우리 육신의 장막, 즉 육체가 무너질 날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죽게 된다는 말씀입니
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의 육신이 무너지면 우리의 영원한 장막, 영원한 하늘나라가 예
비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천국이 없다면 예수님의 구속도, 믿음이나 중생도, 신의도 아무
런 의미가 없으나 우리 주님이 영원한 집을 준비해 놓으셨기에 오늘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5) 신자의 죽음이 내세를 말해줍니다.
믿음이 신실한 분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죽음에 정복을 당하는 패잔병이 아니고, 죽음을
현관으로 삼고 천국에 입성하는 개선장군이 되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이 천국
에 가는 모습 속에 천국에 대한 환희와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 찬 모습을 종종 봅니다. 그래
서 오늘 우리는 장례식을 일컬어 '천국 환송식'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입니다.
4. 천국을 확신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1) 근신하여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벧전 4:7).
열심히 깨어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므로 주님 맞을(천국에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열심히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벧후 3:14).
말세가 되면 사랑이 식어진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은 더 열심히 사랑
하고 하나 되어 주님 앞에 설 때를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3)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벧전 4:10).
모든 것은 주인을 위해 사용하되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입고 상 받도록
남은 여생동안 더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며 헌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강하고 담대한 삶, 용기와 희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신론자들이 아무리 천국을 부인해도 천국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
을 구원하셨고 우리가 거할 처소를 예비해 두셨기에 강하고 담대하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전진해야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천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망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며 점도 흠도 없이 정결한 신부로서 신랑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
습니다. 또한 선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 되신 하나님을 위해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고
난과 시련의 극한 현실이라도 찬란한 천국을 바라보며 용기 다하여 희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을 소유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삶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잃어버린 용기를 회복하여 넘어졌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므로
힘있게 전진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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