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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에 관한 4대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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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에 관한 4대 원리
고린도전서 7장 21-24절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유일 것입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의 영혼은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죄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고, 그 죄성으로 말미암아 기본적으로 영혼이 얽매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자유가 소중한데 오늘 본문은 그 자유에 관한 몇 가지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 나를 자유자가 되게 하는가 못 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이, 혹은 환경이 우리를 속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내부에 있는 노예적 근성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큰 소리로 주장하지만 노예 근성을 사랑하는 인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탈출한 히브리 사람들에게 없어져야 할 것이 바로 이 노예근성입니다. 출애굽기를 읽어보면 히브리 사람들은 이 노예근성 때문에 결정적으로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자유는 타인으로부터 해방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부터의 해방, 노예 근성으로부터의 해방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돈에 지나치게 매여 있습니다. 돈이 많아지면 행복할까요? 지금 그 형편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돈이 많아져도 행복지수를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 원리만 알고 있으면 우리가 가진 문제와 고민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입니다. 돈이 많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지금 상태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돈은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돈은 하나의 책임입니다.
가난한 것이 죄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당하지 못한 것이 죄입니다.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지 못하니까 가난이 불행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가난해도 당당하면 그것이 청빈으로 변합니다.
그런 식으로 살면 사람들이 요령이 없다고 합니다. 요령이 없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주시면 그것이 가장 위대한 요령입니다. 누가 요령이 없다는 말입니까? 영혼의 문제에서 빛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진정 요령이 없는 사람입니다.
비교의식이 문제이고 상대적 박탈감이 문제입니다. 지금 이대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부요한 사람입니다. 부자는 겸손하게 살면 되고, 가난한 자는 당당하게 살면 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설 날을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나를 진정 자유자로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2. 자유는 고통이고 노예는 안일입니다.
자유에 대한 큰 착각은 자유는 평안한 것이고 노예는 고통이라는 착각입니다. 이것은 노예적 근성이 우리를 속이는 또 하나의 기만입니다. 이러한 그릇된 생각으로 입으로는 곧잘 자유를 주장하지만 평안하면 오히려 노예 되기를 자원하게 만들며 자유가 고통이라면 미련 없이 자유를 버리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나 자유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우리는 히브리 사람들이 자유를 얻기 위해 지불한 대가가 무엇인지를 압니다.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은 자유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여기서 피하면 저기에서는 자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거기에서도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유에는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자유는 의무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유를 권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자유는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자유는 진정한 사람이 되기를 위한 의무적 성격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유는 인간이 따라야 할 하나님의 법이요 길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는 자유를 권리인 줄로 알았습니다. 자유를 권리고 알고 잘못 사용하면 그 결과 오히려 자유를 상실합니다. 그래서 아담 이래로 인간은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자유를 권리가 아닌 의무로 알고, 자유의 책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진리를 알게 될 때 자유하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인간은 원래 죄의 종으로 태어났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가장 급선무는 예수 안에서 종의 굴레를 벗는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 정치적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영적 자유입니다.
그런데 언제 영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까? 진리 안에서, 예수님 안에서 영적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그것을 잘 얘기해 줍니다. 22-24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 안에서......" 주 안에서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유인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있는 처소에서 인정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 있는 공통요소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모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한 단계 뛰어오르게 되었습니다. 밑바닥의 삶이 평생 가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곳이 마음에 안 들어! 여기도 싫고 저기도 싫다!"고 하는 사람에 대해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쇠잔하리라!"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마음을 잡았으면 뿌리를 내리기까지 적응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나그네의 모습으로 살면 결코 신앙이 자라지는 않고 행복도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인으로 살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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