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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의 시험
고린도후서 13:5~10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평화조약을 맺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그에게 더 큰 축복과 상급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시험에 통과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씨가 성하게 되며 그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된다는 말씀을 받았습니다．그러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시험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순종을 시험하셨습니다．그중 하나는 그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실 때，이삭을 가리켜 네 아들，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고 표현합니다．아브라함이 끔찍이 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로 드릴 것을 명령하사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확인하려 하신 것입니다．
또한 가지는 그의 믿음에 관한 시험이었습니다．이삭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얻은 아들입니다．하나님께서는 그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부터 그의 자손을 번성케 해주겠다고 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으로 가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는 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만일 그렇게 한다면 아브라함의 사랑하는 아들은 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약속하신 바 그 아들을 통해 그의 후손이 번성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이것이 바로 그가 겪은 시험이었습니다．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정말 지금도 하나님의 능력을 확실히 믿고 있는가，
혹시 이삭이 죽는 일이 있더라도 죽은 이삭을 살리기까지 그 약속 지키실 것을 확실히 믿고 있는가．하나님은 이런 아브라함의 마음을 시험해보고자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즉각 순종했습니다．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습니다．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3일 길을 걸어갔습니다．지속적이고 변치않는 순종이었습니다．우리는 한번 두번 하고 마는 그런 일시적 순종이 아닌 진정이 담긴 지속적인 순종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장소에 이르렀을 때，아브라함은 그 곳에 단을 쌓고，나무를 놓고，아들을 묶기까지 했습니다．실수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는 철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오히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은 정말 그가 자기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과，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는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그래서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하고 드디어 하나님의 복에 이른 것입니다．아브라함과 같은 순종의 사람이 되어 시험을 이기고 참된 복과 상급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철목사〈남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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