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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시험1
마4: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기도로써,우리에게 매일 매일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듯이,그리스도인은 항상 시험을 의식하면서 살아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험을 생각하면서, 의식하면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의식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시험에 노출되어 있으며,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했듯이 우리를 시험합니다. 결론적 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건강한 그리스도인,영적으로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시험을 항상 의식하며,분별하면서,그리고 대적하며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1) 예수님의 인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시험을 당함으로 시험당하는 우리를 도우시고,이해하시며,위로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히4:15).
(2) 예수님께서 마귀의 궤계에 승리하셨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임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아담은 마귀의 시험에 굴복하였지만,둘째 아담인 예수님은 승리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을 통해 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승리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마귀의 시험에 대처하며,그 시험으로부터 승리를 할 수 있습니까? 그 부분에 예수님은 우리의 모델입니다. 여기에 본문의 중요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통과한 이 말씀을 기록함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마귀의 시험에 승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시길 원했던 것입니다.
>> 당신은 마귀의 정체를 알고 있습니까?
본문에 등장하는 "마귀"는 "디아볼로스"라는 이름으로 신약성경에 37번 등장합니다. 이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일차적,문자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 단어의 합성어인데 "디아"라는 말은 "-사이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볼로스"는 "던지다"라는 의미를 가진 "발로"라는 말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그래서 마귀라는 말의 일차적인 의미는 "-사이에 던지는 자"라는 것입니다. 즉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하여 중상모략하는 자,비방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를 이간질 시키기 위하여 호시탐탐 노리는 인격적인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성도와 성도 사이를,목사와 성도 사이를,부부사이를 이간질시키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 존재가 항상 우리를 노리고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이것을 의식하지 아니하면 성경은 그러한 사람을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자라고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의식하지 못한다면 영적전쟁의 승리는 어려운 일입니다.
>> 마귀는 언제 예수님을 시험하였는가?
예수님께서 시험당한 사실은 공관복음에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막1:12,눅4:1) 그런데 본문에서는 "그때에"라는 말이,마가복음에서는 "곧" 그리고 누가복음에서는 "그리고"라는 말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느날 갑자기 예수님이 시험을 당한 것이 아니라,어느 사건에 이어 시험을 당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건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고 놀라운 성령충만한 영적체험과 40일의 금식을 마치셨을때 마귀는 나타나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다음 두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씁니다. 마귀는 가장 적절한 때에 공격을 하기 위하여 마치 우리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과 놀라운 영적체험 또는 승리의 시간 다음에 마귀의 시험이 우리를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곧 위기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승리 다음에 우리는 근신해야 합니다. 승리 속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하고,그 승리가 은혜인 것을 계속 주장해야만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은 어디서 시험을 당하셨습니까?
모든 복음서의 말씀이 예수님이 시험당하신 장소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주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강조하고 기록한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시험이라는 말의 개념파악이 필요합니다.
보통 시험을 하나님에 의한 시험으로 유혹이 아니라,테스트라고 하며,시련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고 훈련시키는 과정입니다. 다른 하나는 마귀가 주는 시험으로써 유혹이라고 말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주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엄밀하게 구분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을 봅니다. 다음 두가지 이유에서 그러합니다. 하나는 사단의 시험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허락하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요,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기 위하여 주신 시련도 우리의 반응에 따라 우리로 넘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요셉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을때 그것이 시험인가? 아니면 유혹인가? 분명히 유혹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거기에 올바른 영적인 반응을 함으로 영적성장의 계기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기회로 삼았지 않느냐는 점입니다. 동전의 앞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동전의 한면 "100"이라는 면이 있고,다른 한면에는 "백원"이라는 면이 있습니다. 100이라는 면을 보여도 역시 100원이요,백원이라는 면을 보여도 역시 100원입니다.
>>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1. 우리를 시험하는 마귀의 존재를 실제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마귀는 예수님까지도 시험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도 마귀의 시험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귀의 존재를 부인하지만,마귀에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마귀의 존재를 실제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나 사이를 이간질시키려는 마귀의 역사에 대하여 분별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마귀가 우리를 시험함에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때에 대한 분별이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언제 우리를 시험하기 좋아합니까? 반드시 언제라고만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원리적인 시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경계가 느슨한 때입니다. 영적인 경계가 풀렸을 때 마귀는 우리를 공격합니다. 또한 영적으로 매우 긴장할때,특별히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할때도 마귀는 틈을 노립니다. 문제는 우리의 영적인 분별력입니다. 그러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3. 광야의 시험과 에덴동산의 시험을 통한 교훈입니다.
첫째 아담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는 에덴동산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부족함이 없었던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마귀의 시험에 넘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에 승리를 하셨습니다.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님을 봅니다.
4. 시험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시험과 유혹을 구분함에 있어서 칼로 두부를 자르듯 구별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시험과 유혹은 동전의 앞과 뒤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그것에 대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나의 반응에 따라서 어떤 것은 시험이 되기도 하지만,어떤 것은 유혹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반응에 따라서 어느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고 성장시키는 반면에,어느 시험은 우리로 실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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