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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꽁트] 우격다짐 프린트   
남형민  Homepage Email [2006-12-18 20:06:00]  HIT : 3549  
우격다짐2 (지은이 박정수)

내가 누구게!

앞에 다섯 사람만 대답을 했군.
내 이름은 000도 아니고 000도 아닌 하나님의 백성 000이야.

내가 질문 한가지 할게. (두 가지 중에 하나만 골라 질문 하자)

1. 방부제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이 뭐게?
2. 빵은 빵인데 못먹는 빵이 뭐게?

=안.전.빵=

이런 분위기가 삽시간에 다운됐군.
좋아 내가 분위기 업그레이드 시켜줄게.

세계 신학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어. 아담과 하와가 어느나라 사람인가를 놓고 격렬하게 토의를 하고 있었던거야. 아메리칸이다. 아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다. 아냐 이집트인이다. 아냐 필리핀인이야. 하고 말이지.

그러나 신학자들의 공통적인 결론 한가지만은 분명했어. 절대 한국 사람은 아니라는 거야.

왜냐고 하니까 만일 아담과 하와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뱀이 꼬셨을 때 가만 있었을까! 이게 왠 떡이냐 하면서 냉큼 잡아가지고 껍질을 쭈욱 벗겨서 삶아먹었을 것 아니겠냐는 거지.

웃기지 웃기잖아.

아직 내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군.
내 개그는 항상 이런식이야. 한번 이해를 못하면 끝까지 이해를 못해.
좋아 다시한번 말해주지. 세계 신학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어.
아담과 하와가 어느 나라 사람.....

좋아 이제 슬슬 이해하기 시작하는군.

내 개그는 주황색 신호등이야.
어쩌다 한번 깜빡 거려.

예배후 공과공부 시간이었어.
한창 선생님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빼꼼히 고개를 들이밀고는 미안한지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는거야. 우리반 아이였지.
근데 그 아이의 머리가 오늘따라 갈색으로 염색되어 있었고 또 코에는 커다랗게 동그란 피어싱을 착용하고 나타난거야.
그러자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그 학생의 어깨를 탁 짚으며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한마디 하시는 거야.
얘 너 왜 이제오니? 밭갈다 이제 온거니?

웃기지 웃기잖아.
너무 박수 치지마. 몸둘바를 모르잖아.

내 개그는 골리앗이야.
큰소리만 치다가 한방에 뻑 가.

좋아 하나 더.
내 개그는 오병이어의 기적이야. 질릴때까지 쏟아져 나와.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분위기 다운되면 내년에 다시 돌아온다



출처 처치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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