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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연극] 임금님을 맞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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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님을 맞으라(성탄절)
나오는 인형 : 거지(임금님이 분장), 임금님, 부자, 거지 시몬, 하인,
준 비 물 : 빵, 겉옷, 거지옷 등
성 경 : 마태복음 24장 42절∼43절
소 요 시 간 : 30분
제 1 막
(배경 그림은 부잣집 그림)
해설 : 여봐라! 나 임금이 말하노라. 내가 우리 나라를 돌아볼 때에 나를 영접하 는자, 나를 맞이하는 자는 큰 상을 내릴 것이며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아주는 사람들도 큰 상을 내리겠노라! 여봐라! 어서 내 옷을 가져오너라! 내가 직접 나가보겠노라! 그리고 황금마차를 준비하 도록 하여라! 어서 황금마차를 타고 가보자!
부자 : (오른쪽을 등장하면서 기분 좋은듯이 웃는다) 하하하! 우리 동네에 임금 님이 오시면 큰 상을 누가 받겠는가? 하하하! 말하나마나 이 부자영감 것이지! 임금님이 큰 상을 내리시겠지? 상 받을 그릇까지 준비해야지!
여봐라, 하인은 어디있느냐?
하인 : (왼쪽으로 등장) 예! 예! 여기 있습니다.
부자 : 그래 우리 잔치에 배불리 먹고 간 사람은 얼마나 되느냐?
하인 : 예, 한 350명쯤 됩니다.
부자 : 그래? 그러면 우리 동네 사람들은 거의다 와서 배불리 먹고 갔을테지?
하인 : 예, 그런데요 딱 한 사람이 아직 안왔습니다.
부자 : 그래? 그 사람이 누구인가? 어서 모셔 오도록 하여라!
하인 : 예, 저 다리 아래에 사는 거지가 한 사람이 남았습니다.
부자 : 뭐라고? 다리 밑에 거지가 남았다고?
하인 : 예, 불러올까요? 주인님!
부자 : 불러오다니, 필요없다. 누구 망하는 꼴을 보고 싶으냐? 거지를 어떻게 불 러들여!
하인 : 주인님, 진짜 불쌍한 사람은 바로 저 거지입니다.
부자 : 저런 멍텅구리같으니! 이놈아, 임금님에게 이 부자영감을 위하여 대접을 받았다고 말해줄 사람을 대접해야지 그 거지는 아무 쓸모없다구!
하인 : 예, 알았습니다.
부자 : 이제 머리가 돌아가니? 이 세상은 머리를 써야 사는 세상이야! 그리고 너 는 황금마차를 타고 오는 분이 있으면 즉시 나에게 알려야 한다.
너는 어서 나가보아라!
하인 : 예, 알았습니다. (퇴장)
부자 : 이제 상은 물어보나마나 내것이구나! 임금님이 오시면 동네사람들은 상은 저 부자영감에게 내리셔야 합니다! 할 것이니까! 이제 상은 내꺼다!
배추장수 : (소리만 들린다, 문을 두드린다) 똑똑똑!
부자 : 누구십니까? 혹시 임금님이 아닐까? 누구요?
배추장수 : (소리만 들린다) 예, 오늘 여기에서 잔치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부자 : 처음 보는 분인데, 어디서 오셨습니까?
배추장수 : (소리만 들린다) 예, 저는 배추장수입니다.
부자 : 뭐, 배추장수? 배추장수면 배추나 팔 것이지 빨리 가시오.
웬 세상에! 임금님을 안오고 쓸데없는 사람만 오고 있어!
거지 : (등장한다) 여보세요!
부자 : 아니 당신은 누군데 함부로 들어오는 거요?
거지 : 예, 지나가는 거지인데, 잔치가 있다고 해서 얻어 먹을려고 왔습니다.
부자 : 뭐라고? 거지라고? 어서 나가!
거지 : 영감님, 며칠을 굶었습니다. 조금만 먹을 것을 주세요.
부자 : 필요없으니 어서 나가! 이 거지야!
거지 : 이 집에 가면 불쌍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준다는 소문이 나서 왔습니 다.
부자 : 하하하! 소문이야 그렇게 났지만 너희같은 거지들은 올 자리가 아니야!
어서 꺼지지 못하겠어!
거지 : 영감님, 조금만 주세요!
부자 : 이 녀석이! (때린다)
거지 : 아이구 아파라! (퇴장한다)
부자 : 에이 재수없어! 임금님은 안오고 거지만 오고 있네!
제 2 막
(무대 배경은 거지 시몬이 살고 있는 다리 밑의 그림)
시몬 : (등장) 야, 저 노래소리 참 좋구나! 나도 부모님이 계셨더라면 새옷을 입 고 교회 친구들하고 같이 새벽송을 돌았을텐데…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그럼 노래 나 불러야지! 고요한밤 거룩한밤! (노래를 부르다가 음악소리가 들린다)
거지 : (등장) 계세요!
시몬 : 아니 누구세요?
거지 : 그냥 지나가던 길인데, 찬송가 소리가 들려서 들어왔습니다.
시몬 : 예, 들어오세요. 오늘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예요!
거지 : (추워서 벌벌떤다) 아이 추워라! 배고파! 뭐 먹을 것 없소?
시몬 : (남은 빵을 준다) 네, 여기 있어요! 마침 먹다가 남은 빵이예요.
거지 : (먹는다) 야, 맛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춥지?
시몬 : (옆에 있는 옷을 준다) 이 옷을 입으세요!
거지 : 정말이예요?
시몬 : 네, 그 옷을 입으세요.
거지 : 그럼 당신은 추워서 어떻하구?
시몬 : 괜찮아요, 저는 또 얻으면 돼요!
거지 : 이렇게 고마울수가! 고맙소!
시몬 : 아저씨도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참 좋아요.
거지 : 그러지 뭐! 당신같은 좋은 사람이 믿는 예수님을 나도 믿겠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퇴장한다)
시몬 : 아직 밖이 추울텐데 안녕히 가세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도와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3 막
임금 : (번쩍이는 옷을 입고 오른쪽으로 등장한다) 여봐라! 이제 이웃을 사랑하 고 불쌍히 여겨 도와준 사람과 임금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큰 상을 주겠 노라! 여봐라! 저 아랫마을에 있는 부자영감을 데리고 오너라!
신하 : (목소리만) 예! 벌써 데리고 왔습니다.
임금 : 어서 들여보내라!
신하 : (목소리만) 부자영감을 어서 들어가라!
부자 : (왼쪽으로 등장한다) 임금님, 이렇게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임금 : 내가 너를 왜 불렀는지 그대는 알겠는가?
부자 : 예, 제가 이웃을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임금 : (화를 내며) 저런 나쁜 놈 같으니!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느냐?
부자 : 예? 제가 잘못이라도 했습니까?
임금 : 네, 이놈! 내가 너희 집에 갔을 때 너는 나를 영접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모르겠느냐?
부자 : 예? 저희 집에 오셨다니요? 임금님은 저희 집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밤새 워 기다렸지만 황금마차를 본 적이 없습니다.
임금 : 나는 너희 집에 갈 때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거지 옷을 입고 너희 집에 갔었느니라! 그래도 생각이 나질 않느냐?
부자 : 예? 그러면 그때 그 거지가 임금님이라고요?
임금 : 그렇단다. 나는 너에게 밥을 좀 달라고 했는데 주지를 않았고, 몹시 추웠 는데 너는 옷도 주지 않았다! 내 말이 맞느냐?
부자 : 아이구 임금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임금 : 여봐라! 이 놈을 당장 옥에 가두도록 하여라!
신하 : (목소리만) 예! 어서 나오지 못해! (부자 영감은 퇴장한다)
임금 : 여봐라! 어서 거지 시몬을 데리고 오너라!
신하 : 예, 데리고 왔습니다.
임금 : 어서 들여보내라!
시몬 : 부르셨습니까? 임금님!
임금 : 가까이 오너라! 너는 나의 은인이니라!
시몬 : 임금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임금 : 시몬아! 너는 내가 배고플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추워서 떨 때 옷을 주 어 내가 살았느니라!
시몬 : (허리를 숙이며) 임금님 잘못 아셨습니다. 저는 한번도 임금님을 뵌 적이 없습니다.
임금 : 자, 시몬아 나를 자세히 보아라! 그리고 이 옷이 누구 것이냐?
시몬 : 예, 제 옷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옷이 임금님이 가지고 계십니까?
임금 : 나는 좋은 옷을 벗어 버리고 거지옷을 입고 지난번에 네가 있는 다리밑 으로 갔었느니라!
시몬 : 임금님 죄송합니다. 제가 임금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임금 : 여봐라! 이 시몬이가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집을 주고, 돈도 많이 주도록 하여라!
시몬 : 임금님, 고맙습니다.
임금 : 나는 이제부터 예수님을 잘 믿고, 사람들을 도와주고 돌아본 사람들에게 크게 상을 내리겠노라!
출처 churchvill 처치빌
출처 : 찬미예수교회 http://www.praisejesu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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