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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믿는 아빠를 위한 성극 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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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에서 이번에 안 믿으시는 아빠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는데 성극도 그렇구요.
창작을 해봤는데 어떤지 모르겠내요..제목은 아직 못 지었습니다.
제목:
등장인물:아저씨,부인,아이,철이,순이,선생님,아주머니,돈 아저씨,친구1,2,목사님,행인들,마리아,요셉
제 1막
(배경은 크리스마스 1달 전)
(구세군 식으로 불우 이웃 돕기 모금을 하고 있는 2~3명의 무리가 무대 중앙에 있다)
(술 취한 아저씨 비틀거리며 무대로 등장)
철이-(아저씨에게 다가가며)아저씨~화명로 교회 학생회에서 나왔습니다.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아저씨-(슬쩍 쳐다보며)불우 이웃?(갑자기 삿대질과 함께 언성을 높이며)누가 불우 이웃인데?! 내가 불우 이웃인데 누가 누굴 도와?!!
철이-(어안이 벙벙)
아저씨-(가다가 갑자기)그리고 예수쟁이들이 안 믿는 사람의 돈을 걷어서 이웃을 도와? 흥! 잘난 하나님을 믿으면서 왜 기도나 하시지!! (비꼬면서)주여~우리의 이웃을 도와주소서~킬킬(비웃으며 퇴장)
철이-주여 저 아저씨를 용서하소서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나이다..
순이-(땍땍거리며)뭐야 저 아저씨!! 아 정말 재수없게 말이야~왜 술주정을 여기서 하고 그래!!(땍땍거리는게 중요)
선생님-순이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러 하니! 자자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이제 정리하고 들어가자꾸나.
제 2막
(배경 바뀌고 조명 어둡고 그 아저씨 집)
(술 취한 아저씨 비틀거리며 침울한 분위기로 들어간다)
아이-(반대편에서 뛰어나오며)아빠~
아이-악! 술 냄새!! 아빠 또 술 마셨구나!!(달아나려 하지만 아빠한테 붙잡히고 볼때기에 마구잡이 뽀뽀를 당한다)
아저씨-(볼때기에 마구잡이 뽀뽀를 하며)아이구 내 새끼~음~쪽쪽!
아이-아빠~그러지말구 술 이제 끊고 아빠도 엄마랑 나랑 같이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 믿고 나중에 천국에 가요~(조른다)
아저씨-우리 아이가 예수님 잘 믿으니깐 아빨 위해 기도해줘~그러면 아빠가 교회 안 가도 천국에 갈 수 있을꺼야~
(부인 나오며)
부인-으이구~잘한다 잘해! 허구언날 술이나 퍼마시구! (약간 장난끼로)위에 구멍이나 나라~
아저씨-이놈의 여편네! 말이면 단 줄 아나!(물론 삿대질 하면서ㅋ_ㅋ)
아이-(하품과 기지개를 펴고 부대 밖으로 나가며)아이구 또 부부싸움이네~ 하루도 집안이 편할 날이 없어요~(퇴장)
아저씨-(웃으며)하하 저놈의 자식이~
부인-(가라앉은 분위기로)여보..이번달 집 대출금 어떻게 해요?..
아저씨-(고개를 푹 숙인체 아무 소리 없다..)
(서서히 조명 어두워진다)
제 3막
(무대는 다시 구세주 자선 남비)
철이-(지나가는 사람들에게)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순이-(좀 있어보이는 아저씨에게)마음씨 착해 보이는 아저씨 화명로 교회 학생회에서 나왔는데요~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있어보이는 아저씨(이하 돈 아저씨)-(거만하게 웃으며)하하!! 나이도 어린 애가 보는 눈은 있구나~화명로 교회에서 나왔다구 했지?
순이-(쾌할하게 웃으며)예 아저씨~
돈 아저씨-이 아저씨도 교회를 다닌단다. 지금은 사업을 시작해서 돈을 번다고 안 간지 오래됐지만 나도 예수쟁이란다.
순이-어쩐지 역시 교회 다니는 사람은 착하군요~(역시 쾌할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돈 아저씨-하하!!(역시 거만하게)그럼그럼~그렇구말구~착한건 예수쟁이의 기본이니깐~(남비에 지페 뭉치를 넣는다)
순이-(놀라며)이야~역시 믿는 사람은 다르다니깐~아저씨는 지금 교회 안 가도 예수님이 봐주실꺼예요~
돈 아저씨-(여전히 거만)하하!! 너가 생각해도 그렇지? 내가 지금은 비록 교회에 안 나가도 이래뵈도 내가 장로야~나만 잘살자고 이러나? 이 돈이 나중에 교회에도 들어가고 그럴껀데!
돈 번다고 교회 못 가는거 쯤이야,봐주시구말구~이 돈으로 좋은 일하면 나중에 천국에서 상주실꺼야~그럼 나는 이만 바빠서 간다~
순이-(공손히 인사하며)예 아저씨 안녕히 가세요~
(반대편에서 애를 업은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등장한다)
철이-(아주머니에게 다가가며)아주머니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순이-(철이를 가로막으며 철이에게만 소근 된다)철아..이 아주머니는 보기에도 허름해 보이는 데..이 아줌마가 불우 이웃이겠다..
아주머니-(주머니에서 까만 봉지 뭉치를 꺼내며)저기..이 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순이-(손을 저으며)아니예요 아줌마..괜찮으니깐 그냥 가져가세요..
아주머니-아니예요..이 돈은 제가 식당에 나가면서 번 돈으로 살림하면서 애 과자값 아낀거랑 입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조금씩 모은거예요..
저도 넉넉치 못한 생활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 쌈지돈 모은거예요..우리 자식은 이렇게 부모라도 있지만 (눈물을 훔치며)부모 없는 소년소녀 가장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흑흑..
철이-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이 돈 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께요.
아주머니-(남비에 돈을 넣으며)고마워요..날씨도 추운데 고생들 하시네요..그럼 안녕히 계세요.
철이-(공손히 인사하며)안녕히 가세요~
철이,순이-(지나가는 사람들에게)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나보다 더 어려운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제 4막
(무대는 술집)
(여기서 아저씨는 김대리다)
(아저씨 침울한 분위기로 술을 마신다)
친구1-(아저씨 어깨를 다독거리며)김대리! 괜찮아 괜찮아~그까짓 진급 시험 한 두번 떨어질 수도 있는거지..
아저씨-(고개를 숙이며)그까짓 진급 시험? 한 두번 떨어질 수도 있어?(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며 큰 소리로)벌써 일곱 번째 떨어지는 거야!! 만년 대리라구!! 입사 동기들은 전부다 과장 이상이구 나보다 늦게온 놈 중에서도 벌써 과장된 놈들이 한 둘이 아냐!!(머리를 짓뜯는다)
친구2-(아저씨를 앉히고 술잔을 따르며)그보다 자네 집 대출금은 어쩔꺼야?
아저씨-(고개를 숙이며 한숨만 쉰다)
(조명 어두워지고 아저씨 밖으로 나간다)
제 5막
(무대 중앙에 아이가 무릎 꿇고 있다)
아저씨-(비틀거리며 등장)사노라면~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아이를 발견하고 멈춤)
아이-(기도한다)예수님..사랑하는 우리 아빠 술 끊고 교회 나오게 해주세요..우리 아빠 너무 힘든 것 같아요..우리 아빠의 어깨를 펴주세요..우리 아빠 교회에 나오게 해주세요.
아저씨-(혼잣말)햐~나는 뭐지? 나는 뭔데 저들에게 동참 못하는거지? 우리 사랑하는 애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렇게 기도까지 하는데 내가 동참 못해줄 이유가 있을까? 뭐 까짓꺼 교회 간다고 다 예수쟁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못이기는 척 따라나가주자!
제 6막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드리는 장면)
아저씨-(혼잣말)햐~이거 무슨 소린지 도통 모르겠구만~예수님이 왕으로 오셨다 뭐 그런 것 같은데 왕을 믿는 우리들은 대체 이게 뭐야! 정말 너무한거 아냐! 티비나 뭐 그런거 보도라도,아니지 바로 옆 길에서 하는 구세군을 보더라도 말이지~예수님을 믿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인데도 왜 그렇게 하나같이 가난하고 고통스럽게 사는거지?
하나님이 있긴 있는거야? 믿으면서 착하게 사는것도 좋긴 좋지만 이거 일단 돈좀 벌고 넉넉할 때 좋은 거지~우리같은 가난뱅이는 이러다 굶어 죽겠어~
(베들레헴 마굿간 무대로 바뀐다)
아저씨-(어리둥절하며)뭐야?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이라더니 왜 이렇게 허름해? 설마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이런 보잘 것 없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건 아니겠지?!
(마리아와 요셉이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고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린다)
아저씨-(이젠 황당해하며)뭐야! 설마 진짜로 저기 저 말구유에 초라하게 누워있는 아기가 예수님?? 이거 왕으로 오셨다더니 뭐가 잘못된 거 아냐?!
목사님-2000년 전 베들레헴에서 왕이 나셨습니다. 그는 세상의 왕처럼 부귀 영화를 누리려 화려하게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난과 약함을 아시려 초라하기 짝이없는 마굿간에서 나시고 말구유에 누우셨습니다.
그는 높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려 오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해 그 영광 다 버리고 낮고 낮은 말구유에 누우셨습니다.
높임 받기 위해 오신게 아니라 우리를 섬기려 오신 분..2000년 전 베들레헴에서 왕의 왕이 나셨습니다.(필자가 평소에 느끼고 감동 받은 것을 기초로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것은 따로 보충해서 넣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아저씨-(무대 중앙 예수님이 누우신 말구유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온다)-주여..(무릎을 꿇는다)저를 위해 오신겁니까?(손으로 눈을 가리며..아마도 눈물을 훔치는 듯 싶다)저는 이제까지 착각하고 있었나이다.(흐느끼며)저같은 것을 위해 저의 가난과 이 고통을 아시려 저 보잘것 없는 초라한 말구유에 누우시다니..(손을 번쩍들며)주여!!!!
(자리에서 일어난다)저를 위해 오신 주님과 같이 저도 저 가난하고 헐벗은 자를 돕겠나이다(구세군 자선 남비를 향해 뛰어간다)
(무대는 구세군 자선 남비)
철이-(아저씨를 보고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말을 건낸다)아저씨~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아저씨-(자선 남비에 돈을 넣으며)그래~나도 이제 너희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단다. 나도 생활이 넉넉한 건 아니지만 우리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게 옳은거겠지!
돈을 벌어서 돕겠다는 건 허울좋은 핑계꺼리 밖에 되질 않아~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어쩌면 너무 부끄럽게 살았는지도 모르겠구나.이제부턴 자식보기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부모가 되어야겠구나.
내가 너희들한테 좋은 걸 배웠다~(철이와 순이를 안아주며)고맙다 애들아~
(그리고 다같이 소리를 외친다)
예수님은 부자를 위해 오신 것도 아니요, 온전한 자를 위해 오신 것도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의 가난과 아픔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죄를 그의 십자가 보혈로 씻으시기 위해 2000년 전 베들레헴 마굿간 말구유에서 나셨습니다.
(찬양 부르며)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요한복음 3장 16절~생명의 말씀~할렐루야~아멘!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을 도웁시다~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막 닫히고 열린다)아이들이 다시 한번 요한복음 3장 16절을 부른다.
그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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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49. 선물 - 성탄대본 | |  47. 두번째 예수님의 탄생은 어디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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