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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구 (선한 사마리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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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구 (선한 사마리아인)
作- 지소담
등장인물- 행인(도둑),부자,크리스챤,도인,소년
1막
음악 - "빙"(거리의 시인들) -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가사에 맞춰 동작)
[후렴부분]
야야야야! 너 이리와봐! (왜요?)
돈있냐? (없어요)
야야야야! 너 까불래? (아니요)
맞을래? (싫어요!)
퍽퍽퍽퍽퍽
쓰러진 행인, 고통스러워한다.
크리스챤, 성경책을 옆에 끼고 등장
크리스챤- 예쑤 미디쎄여!! 예쑤 미디쎄여!! ♪내 마음에 사랑이 싹이 트고 있어요 예수님 만난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오!직!예!수!
(갑자기 무릎꿇고 기도한다) 오! 하나님! 내 마음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해요.
오! 하나님! 이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일어나서 감격스럽게) 오! 사랑스러워라! 오! 놀라워라! 오! 주님...
♪내 마음에 사랑이 싹이 트고 있어요 예수님 만난날부터.. (쓰러져있는 행인에 걸려 넘어진다) 어머어머 오! 주여.. 어머 성경책..오! 주여..(행인은 거들떠보 지 않고 떨어진 성경책만 쓸어내며 가슴에 품는다. 갑자기 돌변하여 신경질을 내 며)아니 이봐요! 길에 그렇게 누워있으면 어떡해요!! 이게 얼마짜리 성경책 인데..아우 정말..
(다시 아무렇지않게)오!주님.. ♪내 마음에 사랑이 싹이 트고 있어요..♬ (퇴장)
부 자- (핸드폰 통화하며 등장)음음.. 내 품위에 맞게 좀더 엘레강스하고..음..노블리하 고..음 오케이 오케이.. 얼마면 되겠어요? 18억? 호호호 겨우 그거 가지고서 는.. 신경이나 많이 써주세요 호호호 돈은 얼마든지 더 드릴테니.. 호호호 그럼 수고~! (그 순간 행인이 발에 채인다) 어머 이게 왠 거지야?!! 아우 더러워..
(경계하듯 건드려보고 반응을 살피다가 행인의 고개를 확 들어) 호호호 얼굴도
못생긴것들이 지지리 돈도 없기는. 적어도 나처럼 이렇게 예쁘고 열손가락에 반지 정도는 끼고 있어야지~
행 인- (힘겹게)도..도와.. 주세요..
부 자- 엥?? 살아있네..? 불쌍하게도 생겼네..이것보세요 아저씨! 어떡하지..?
에이.. 모르겠다.. (돈을 꺼내며) 오늘 좋은 사람 만난줄 아세요. 저 아니면
아저씨가 살아날수나 있겠어요? (손에 쥐어준다) 그 돈으로 상처도 치료하고 밥도 드세요.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뭐든 다 할수 있거든요 호호호
전 바빠서 이만~ (퇴장)
도 인- (선그라스를 끼고 주위를 살피고 스파이처럼 등장)
(관중에게)도를 아십니까? (다시 두리번거리다 행인발견)
(행인에게)도를 아십니까?? 오 저런저런.. (탐정처럼 둘러보다 대단한 것을 알았 다는듯이)많이 다치셨군요. 음.조상님들의 공덕을 느끼지못하고 듣지못하고
그저 바람따라구름따라 여기저기 떠돌며 무심하게 지내온, 무지몽매한 당신의 탓 이지요. 혹시 지금 팔다리가 아프십니까?(행인 신음한다.도인,대단한걸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음 그렇다면 누워계신 자리가 차가우신가요?(행인,신음)
일어나세요일어나세요!! 덕을 쌓아야합니다 덕을 쌓아야합니다.일어나세요!(일으 켜 앉힌다)덕을 쌓기위한 수련을 하겠어요 (기를 모으고 기도)음.얄라깔라얄라깔 라숭구리당당삐약삐약..오~ (행인에게 안수하듯이 머리를 쳐서 쓰러뜨린다)
조상님들의 무궁한 공덕과 큰 은혜와 자비가 그대에게 영~원하기를..
(부자가 행인에게 주었던 돈을 가지고 퇴장)
소 년- (빠쁜 듯이 등장.빵봉지를 들고있다)와 오늘은 먹을것이 많이 생겼네 얼른 가서 우리 가족들과 나눠먹어야지~. 앗.저 사람은 뭐지? (다가가 흔들어본다)아저씨! 아저씨?! 앗. 피도 나네.. 이걸 어쩌지..아저씨!아저씨! (얼굴을 들어보고 소스라 치게 놀란다) 아..이 아저씨는 1년전 우리집 돈을 몽땅 사기치고 달아난..그 나쁜 아저씨..!? (옆에 주저앉아 갈등) 지난 1년동안 이 아저씨 때문에 우리 가족들
고생한걸 생각하면.. 아냐아냐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다쳤는걸.. 아...
에이 모르겠다. (퇴장) (다시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 행인을 본다.다시 들어갔다 다시 얼굴내밀어 본후 행인에게 다가와 무릎꿇고)하나님 나에게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행인을 끌고 나간다)
2막
(행인을 비스듬히 앉혀놓고 소년이 치료하고 있다.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약을 바른후 빵을 조금씩 먹여준다. 받아먹는 행인. 점점 빠르게 먹인다. 빵을 입에 쑤셔넣듯이 먹이면)
행 인-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아이가...
(소년은 행인에게 물을 먹이고 편지와 봉투를 남기고 나간다)
(소년이 나가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행인)
행 인- 아.. 여기가 어디지..아.머리야.. 누가 날 이렇게 치료해준거지..?
(두리번거리다 편지발견, 꺼내 읽는다)
소년의목소리- (녹음) 아저씨, 저 OO예요 기억하시죠. 아저씨에게 속았던.. OO.
지난 1년동안 고생하는 가족들 보면서 아저씨 원망도 많이 하고 솔직히 많이 미워했었어요. 다쳐서 쓰러져있는 아저씨 보고 그냥 가버릴까 많이 고민했었 는데 이렇게 데려다가 치료하고 나니 오히려 제 마음이 편해진거있죠. 하나 님께 아저씨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거든요. 여관비는 제가 냈고요 남은돈은 봉투에 같이 넣어둘게요. 아저씨 다음번에 만나게 될 때는 서로 좋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참 그리고. 아저씨도 꼭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만큼 좋은 친구가 없거든요. 그럼 안녕히.
(봉투안의 천원짜리 몇장과 동전을 꺼내 가슴에 묻고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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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43. (연극) 우릴 위해 오신 예수님 | |  41. 일어나라 네 빛이 여기에(성탄극)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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