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아가라
성경 : 출애굽기 14장 15~20절
설교 : 부암감리교회 주청환 목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나 하고자 하는 말을 직접 대화나 전화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때론 꿈으로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꿈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유일한 통로가 꿈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꿈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됩니다. 꿈이라고 해서 모두 하나님의 말씀은 아닌 것입니다.
또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깊은 영적인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다 보면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기도로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아닙니다. 또 기도를 통하지 않고 하나님과 만난다는 것도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과 만나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변하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잘 못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잘못된 이론, 사상, 신앙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우리의 신앙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이 깊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영의 음성을 잘 못 듣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모든 표준은 성경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불변하셔서 동일한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인 성경을 통하여, 그리고 강단에서 울려 퍼지는 설교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설교말씀도 성경말씀을 쉽게 풀어서 하는 것이기에, 지금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는 생각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불평과 불만, 공포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의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그들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앞에는 홍해가 버티고 있었고 뒤에는 애굽의 병정들이 추격해 오고 있는 절대절명의 상황 속에서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은 전진 명령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라, 그리하면 내가 책임져 주겠다고 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수많은 장애요소가 있을 때에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도 의심 없이 앞으로 나아갔을 때에 기적이 일어났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대 기적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을 없애고 순종하여 나가는 삶이 바로 신앙의 참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그들의 숫자는 거의 2백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무리를 이끌고 전진할 때, 그들이 만일 위기의 순간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홍해의 기적은커녕 바로의 손아귀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생업에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맡은바 책임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일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성령을 받고 은사를 얻었다고 해서 주어진 삶을 소홀히 하여 아무렇게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개인의 삶, 가정,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전진하는, 앞으로 나가는 위대한 2001년도 한 해가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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