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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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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gif) |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황미숙·이성진 준목/이경희 전도사 - (21세기 교육목회팀 공동연구)
■ 본문 : 잠언 6:16-19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잠 6:17-20)
■ 설교자를 위한 말씀묵상 / 본문해설
‘교만한 눈(에나임라모트)’ － 문자적 의미는 ‘높은 눈’으로서 상징적으로는 눈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교만한 마음을 가리킨다. 일곱 가지 악덕 중 제일 먼저 ‘교만’을 언급한 것은 교만이 모든 죄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거짓된 혀’ － 곧 의도적으로 진리를 왜곡시키고 사람을 속여 파멸케 만드는 ‘거짓말’을 가리킨다.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야피아흐 케자빔 에드 솨케르)’ － 문자적 의미는 ‘거짓을 호흡하는 거짓 증인’이다(잠 14:5, 25:19, 5, 9). 곧 사람의 호흡이 그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듯이 거짓 증인은 거짓을 그 삶에 적용시키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자이다.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 ‘이간하는 자’(메솰레아흐 메다님)는 ‘다툼과 분쟁을 보내는 자’란 문자적 의미를 가지는 바, 본 문구는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악의적인 범죄를 지적하고 있다.
■설교
사람들은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 주고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이 심지어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알고 싶은 적이 있죠?
우리는 기도할 때, 찬양할 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해요. 그런데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좋아하시고, 또 무엇을 싫어하실까요?(어린이들의 대답을 들어본다.)
오늘 잠언 말씀에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하고 계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도 중요하고, 반대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 미워하시는 일을 잘 알아서 그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 하나님께서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우리 한 번 알아 볼까요?
(커다란 전지나 OHP를 이용해 사람 그림을 보여준다. 사람의 눈, 입, 손, 가슴, 발, 머리 등에 각각 글을 써 놓고 다른 종이로 가려 놓거나, 눈 그림을 떼면 해당하는 성구가 보이는 형식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여기 한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갖고 있대요. 우리 그것을 찾아 봅시다.
먼저 눈을 볼까요?(눈 부분을 떼어내고, 함께 읽는다.) ‘교만한 눈’.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것을 미워하세요. 이런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도 교만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도 교만하여 “흥, 하나님은 필요없어! 난 하나님앞에 잘못한 것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교만하기 때문에 회개도 하지 않고, 하나님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 하지 않는 사람이지요.
자, 이번에는 입을 볼까요? ‘거짓된 혀’로군요. 하나님께서는 정직하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미워하세요.
이번에는 손을 봅시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이에요. 이 손은 살인과 폭력을 행하지요. 하나님은 무력으로 남을 괴롭히고, 심지어 죽이기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든 일을 아주 미워하십니다.
또 무엇이 있을까요?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악으로 달려가는 발’, 이것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들이에요. 나쁜 일을 저지르기 위해서 혹은 누군가를 골탕먹이기 위해서 꾀를 쓰는 것, 악인 줄 알면서도 그 길로 달려가는 것은 정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여기도 한 번 볼까요? ‘거짓을 말하는 증인’이군요. 증인은 사실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하는 사람이죠. 그러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상대방을 불리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로 꾸며대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친구와의 우정이나 의리 때문에 거짓말을 해서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준 적이 있나요? 그런 적이 있다면 하나님께 반성하고,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다짐하기로 해요.
마지막은 무엇인지 열어봐요. ‘형제사이를 이간하는 것’, 이 친구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저 친구에겐 또 저렇게 말하여 이간질하거나 공공연하게 친구의 허물이나 약점을 옮기는 사람이 있지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고 싫어하는 일들이에요.
이젠 하나님께서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분명히 알겠지요? 이 일들은 우리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에요.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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