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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gif) | 역전에 산다
황미숙·이성진 준목/이경희 전도사 - (21세기 교육목회팀 공동연구)
■ 본문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 설교자를 위한 말씀묵상 / 본문해설
‘이 세대’ － 유대교 종말론에서는 시간을 ‘현 세대’(present age)와 ‘올 세대’(age to come)로 구분하는데 바울도 이와 같이 종말을 기점으로 크게 둘로 나누어 사용하였고 바울이 사용한 ‘이 세대’라는 말 속에는 대부분 이러한 유대교적 종말론의 개념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이 세대’가 시대 구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신’ 혹은 ‘공중의 권세잡은 자’가 다스리는 ‘악한 세대’를 의미한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 이는 우리의 생각과 이해가 새롭게 계속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선하시고’ － 헬라어 ‘아가도스’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특별하게 주신 말씀을 기준으로 규정되는 ‘선’이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이 일반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의 ‘선’을 의미한다(2:10, 7:12, 13, 18, 19). 다만 본절에서 바울은 ‘선’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고 있다.
‘기뻐하시고’ －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생을 영위하거나, 피조 세계가 원래 목적대로 진행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온전하신’ － 인간의 뜻은 타락한 욕심이 작용하기에 그 어떤 뜻도 온전할 수 없다. 하지만 계시된 하나님의 뜻의 뛰어난 특성은 그 자체가 온전한 것이다.
‘분별하라’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는 말은 판단하거나 시험한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인정한다는 것이다(Murray).
■설교
슬기롭고 현명한 종은 주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잘 알고 행동해요. 또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녀들은 아빠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지 잘 알고 순종하고, 사이가 좋은 잉꼬부부들은 대부분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서로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알고 있으며,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어떻게 하면 날씬해질까?”,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까?”를 고민하며 행동 해요. 우리 친구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 속의 주인공들도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어요. 바로 왕의 친위대장 보디발 장군의 집이지요. 요셉은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보디발 장군의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수려한 용모에 반한 장군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을 하는 거예요.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쳤어요. 이 일로 요셉은 누명을 쓰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고 말았어요.
물론 감옥에 가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요셉의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요셉의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노예 신분이며 지하 감옥에 갇혀있는 요셉에게 애굽의 총리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영광을 주셨어요.
이와 비슷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바로 다니엘이라는 분이에요. 다니엘은 바벨론이라는 나라에 노예로 잡혀갔어요. 다니엘도 노예의 신분에서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서 바벨론을 통치하는 제2인자의 자리에까지 올라갔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였기에 사자굴도, 뜨거운 풀무불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또 다윗이라는 분은 골리앗이라는 무시무시한 전사 앞에 물맷돌 몇 개만 가지고 나아갔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건 바로 골리앗이 하나님을 조롱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은 비록 어렸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힘도, 전투력도, 무기도 골리앗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다윗은 골리앗을 보기 좋게 쓰러뜨렸어요.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기뻐하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이죠.
어린이 여러분! 어때요? 대단하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렸더니 노예였던 요셉과 다니엘이 국무총리가 되고, 어린 목동이었던 다윗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되었어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입으로는 쉽게 이야기 하지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바로 위의 세 분처럼 우리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요즘 복권을 통한 인생역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인생역전의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서 이 시대의 요셉과 다니엘, 다윗과 같은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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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68. miracle or magic | |  66. 기적을 일으키는 마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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