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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을 일으키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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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gif) | 기적을 일으키는 마음
황미숙·이성진 준목/이경희 전도사 - (21세기 교육목회팀 공동연구)
■ 본문 : 누가복음 7:11-17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눅 7:13)
■ 설교자를 위한 말씀묵상 / 본문해설
‘과부를 보시고’ － 본문은 예수께 그 상황을 알리거나 무엇인가를 부탁하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예수께서 스스로 비통해하는 여인에게 위로의 눈길을 보내고 계신다.
‘불쌍히 여기사(스플랑크니조마이)’ － 예수께서 이적을 행하실 때 그 원동력은 사랑과 동정이었다(마 14:14; 15:32; 20:34). 이 헬라어 ‘스플랑크니조마이’의 원래 뜻은 ‘창자까지 뒤틀려지는 것’을 뜻한다. 즉 과부의 슬픔을 목격한 예수께서는 속 내장까지 뒤틀리는 듯한 비통함과 연민을 느끼셨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예수께서 과부의 슬픔을 보시고 얼마나 큰 동정과 사랑을 보내셨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긍휼은 본 이적의 동기였다고 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 속에 역사하는 믿음을 보시고 이적적 은혜를 베풀어 주기도 했으나, 본문의 경우처럼 믿음의 유무를 보기 전에 고통 당하는 인생에 대한 긍휼의 동기에서 먼저 은혜를 베푸신 경우도 종종 있었다(마 15:32; 20:34; 막 1:34; 8:2).
‘울지 말라(메 클라이에)’ － 현재 명령법으로 ‘울음을 그치라’는 뜻이다. ‘울다’는 동사는 두 가지가 있는데 ‘클라이오’와 ‘다크뤼오’이다. 전자는 ‘흐느껴 우는 것’을 의미하고, 후자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과부는 지금 독자의 죽음에 슬퍼하고 비통해하면서 매우 흐느끼며 울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설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인이라는 성으로 가시는 중이었어요. 성문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한 무리의 장례행렬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죽은 사람은 어떤 과부의 외아들이었어요.
남편도 일찍 죽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 그것도 젊은 나이에 죽었으니 그 어머니의 마음이 어땠겠어요?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슬피 우는 그 과부를 보시고는 불쌍한 마음이 드셨어요.
예수님께서는 과부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시고는 갑자기 관 앞으로 가셨어요. 그리고 관에 손을 대고 말씀하셨어요.
“청년아, 일어나라!”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죽었던 청년이 벌떡 일어났어요(그림의 관 부분에 칼로 틈을 내고 청년의 모습을 따로 오려두었다가 틈 사이로 끼워 넣어 마치 관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 청년은 관에서 벌떡 일어난 것뿐만 아니라 말도 했어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죠.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났으니, 그 어머니가 얼마나 기뻐했는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그때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 소문은 온 유대지방과 여기저기에 퍼졌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하나 낼게요. 예수님께서는 죽은 과부의 아들을 왜 살려 주셨을까요?
(보기가 적혀 있는 보드를 하나 준비한다)
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보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고
② 그 과부의 믿음이 너무 좋았으므로
③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④ 과부와 사람들이 예수님께 살려달라고 간절히 빌어서
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린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정답은 오늘 본문 말씀 속에 있어요(말씀을 다함께 읽어본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물어 볼게요. 예수님께서는 죽은 과부의 아들을 왜 살려 주셨나요? 그래요.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것은 과부의 믿음이 좋아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보여주시려는 것도, 사람들이 죽은 청년을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해서도 아니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슬피 우는 그 어머니와 죽은 청년을 그저 불쌍히 여기셨어요. 바로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의 출발점이 된 거예요.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이것은 ‘사랑’의 또다른 이름이에요. 오늘 말씀 제목이 뭐죠? 그래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 슬픔과 고통을 당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함께 위로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바로 ‘기적을 일으키는 마음’입니다. 어려운 친구를 보고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볼 수 없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그 마음, 어려운 이웃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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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67. 역전에 산다 | |  65.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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