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는 남의 물건을 잘 빼앗는 사람이 있어요. 장난감도 빼앗고, 먹을 것도 빼앗
고... 아마 욕심이 많기 때문이겠죠? 우리는 그런 사람을 싫어해요. 만약에 이 세상에 빼앗
는 사람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요? 매일 싸움이 일어나고, 서로서로 미워하고........ 아휴,
정말 끔직한 일이겠죠? (두 그림을 같이 보여 주며)
그렇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도 있어요. 아끼던 장난
감을 불쌍한 친구에게 주는 착한 어린이도 있고, 힘들게 번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어른들도 있어요.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있어요. 이삭은 소와 양떼를 많이 가지고 있었어
요. 많은 가축들을 키우려니 좋은 풀과 물이 필요했겠지요? 그러나 이삭이 살고 있는 곳
은 물이 아주 귀한 곳이었어요. 강물도 샘물도 보기 어려운 그런 곳이었지요. 그래서 우물
을 파는게 아주 중요했어요. 우물이 없으면 가축들도 기를 수 없고 사람도 살 수 없잖아
요.
이삭은 물이 나올 만한 골짜기에 우물을 하나 팠어요. 그랬더니 물이 펑펑 솟아났어요.
“와! 이렇게 물이 잘 나오다니....... 나의 소와 양떼들에게 충분히 먹일 수 있겠구나.” 이삭
은 아주 기뻐했어요. 이삭의 종들도 기뻐하면서 소와 양떼들에게 물을 먹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랄 땅의 다른 목자들이 찾아왔어요. 그 목자들은 이삭이 판 우물이 자기
들 것이라고 우겼어요.
“여보시오. 이 우물은 우리의 것이요. 그러니 당신 가축들을 여기서 먹이지 마시오!” 이삭
은 화가 났지만 그들에게 우물을 주고, 다른 곳으로 가서 새 우물을 팠어요. 물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면서 우물을 파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게다가 기껏 판 우
물을 빼앗기고 새로 파자니 속도 상했을 거에요.
다행히 새 우물에서도 많은 물이 나왔어요. 아니 전의 그 우물보다 더 많이 나왔어요. 이
삭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런데 이번에도 다른 목자들이 찾아왔어요.
“이것도 우리 우물이요! 그러니 이 우물도 내놓으시오!” 이삭의 기분이 어땠을까요? 화도
나고, 마음이 아프고......... 그랬을거에요. 그러나 이삭은 그들과 다투지 않고 우물을 주
었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 가서 새 우물을 팠어요.
(그림 네장을 모두 보여주며)
그랄 땅의 목자들은 ‘빼앗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삭은 ‘주는 사람’이지요. 주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에요. 여리고 마을 삭개오는 ‘빼앗는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에 ‘주는 사람’이 되었어요.
예수님을 믿는 우리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
여러분은 빼앗는 사람인가요? 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줄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인가요?
이삭처럼 우물을 주는사람
예수님처럼 생명을 주는 사람
삭개오처럼 재산을 주는 사람,
이렇게 남에게 주는 사람이 되세요.
그러면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에요.
주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에요.
더좋은 것을 얻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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